생활

[재미있는 직업 탐방] ' 웹툰' 작가

금산금산 2015. 4. 22. 21:46

'웹툰' 작가

 

 

 

 

탄생 13년 한국 웹툰 시장, 세계로

 

 

 

 

 

 

▲ 웹툰 작가 강풀 씨의 강연 모습. 연합뉴스

 

 

 

 

 

 

 

Q :    최근 도시철도나 교실, 밥상머리의 틈새 시간은 웹툰을 감상하는 데 푹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총 누적 조회 9억여 회, 편당 200만여 회의 조회 기록과 파생상품이 100건에 이른다는 작품도 있는데요.

         웹툰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보기술에 작가 창의력 더해
관찰력과 새로운 시선 요구
 

 

 


A :   웹툰 용어는 벌써 13년이라는 역사를 기록하며 한국 만화시장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웹툰(webtoon)'이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인터넷 매체로 유통되는 만화를 말해요.

    디지털 시스템으로 만들어지고,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대중문화 콘텐츠입니다.

 

출판만화를 스캔해서 독자에게 만화 서비스를 제공한 과도기적 '0세대', 디자이너 권윤주가 그린

2001년 'SnowCat'은 마우스를 클릭하여 만화를 한 컷씩 보는 '1세대', 마우스 스크롤로 웹툰을 본 '2세대',

그리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3세대', 최근 만화에 음향과 애니메이팅을 결합한

 '4세대' 웹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했어요.

 

 



지난해 11월 벡스코에서 열린 교육박람회에 초청된 '닥터 프로스트'라는 웹툰작가

이종범의 특강은 예약자가 강연장을 꽉 메우는 열기를 보여 주기도 했죠.



웹툰의 성장으로 출판만화는 타격을 받았지만, 웹툰의 파생상품은 끝이 없습니다.

 '얼음땡' 단행본,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 영화, 뮤지컬이나 연극, 영화 개봉 전 홍보 웹툰 등

수많은 콘텐츠의 웹툰 마케팅이 실행되고 있어서 한국 웹툰시장의 충분한 경쟁력이 느껴져요.

더욱이 네이버 글로벌 메신저인 '라인'을 통해 '노블레스'와 '신의 탑' 등이 영어와 중국어로 선보여

세계 시장으로의 활보를 시작했습니다.



■ 어떻게 준비할까

웹툰은 출판 미디어가 아닌 인터넷 미디어입니다.

우리나라 정보기술에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회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한국형 문화산업 콘텐츠입니다.

학교에서 스토리텔링의 창작성과 이야기 이해력(국어), 추리력과 논리구성(수학), 현장감 이해 및 과학적 논리구성(물리), 그림 표현능력(미술)을 배우고,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계층과의 네트워크 능력, 사회를 바라보는 섬세한 관찰력과 비판력을 습득해야 해요.

큰 히트작을 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선'이 요구됩니다.


학력 제한은 없으나 경성대, 동명대, 인제대에 만화 애니메이션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관련 능력도 필요해요.

등단 방법은 네이버나 다음의 도전만화부터 시작하거나 공모전을 통해 웹툰 프로듀서와 연결될 수도 있어요.

웹툰을 가지고 있는 네이트, t스토어, 네이버, 다음, 케이코믹스, 머니투데이, 올레마켓 등에 직접 작품을 보내거나 면접을 보기도 하고, 웹툰작가의 보조 요원으로 들어가서 실력을 쌓은 뒤 작가로 등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련 진로는 잡지연재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게임기획자,

영화스토리보드 작가, CF·영화감독 등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정보

인터넷 사이트: http://www.komacon.kr/(한국만화영상진흥원)

http://www.career.go.kr/(커리어넷 미래의 직업세계 학과정보)

-도서:통계로 보는 한국웹툰(윤기헌 )

웹툰 고수들의 작법노트(박윤선 지음·대원씨아이)

-전시회: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 '올웹툰展'(2014. 5. 27∼8.24)

 
우태연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진로진학상담교사 (덕문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