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행

오늘부터 [기장 갯마을] 축제

금산금산 2017. 7. 28. 22:51

오늘부터 기장갯마을 축제



30일까지 일광해수욕장서






기장군이 주최하는 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

해마다 여름 피서철에 맞춰 여는 기장갯마을축제는 지역 주민과 전국에서 온 피서객이 어우러져 해변에서 즐기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첫날 28일 오후 갯마을콘서트로 문을 열고, ‘갯마을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신영균 고은아 황정순 이낙훈이 주연한 영화 ‘갯마을’(김수용 감독·1965년) 상영이 이어진다.

이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 태생의 작가 오영수 선생이 일광의 학리를 무대로 쓴 명작 단편소설 ‘갯마을’이 이 축제의 중요한 계기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임을 되새기는 순서이기도 하다.

2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제2회 기장갯마을전국해녀가요제가 열린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해녀들이 참가해 함께 노래하며 단합하고 소통하는 진귀한 자리다.

가수 진시몬 유지나 소유찬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30일에는 분위기가 한껏 젊어진다.

해변에서 펼치는 락 페스티벌과 DJ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달구고, 제1회 기장세계아동청소년연극축제(다음 달 6일까지 기장군 일광 가마골소극장에서 개최)에 초청된 극단 반달의 ‘심청 이야기’를 일광해수욕장 이벤트무대에서 공연한다.

해녀복과 해녀물질도구를 전시한 어촌체험마을도 마련하며 맨손고기잡이, 조개잡이 등 온 가족이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