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명소 [간절곶], '사계절 관광지' 된다!~
울주군, 사업 타당성 용역 진행…주변 유휴부지 매입·300억 투입
- 모노레일·짚라인 등 레저시설
- 해파랑길 접목 방안도 검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해마다 새해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울산 간절곶이 사계절 모두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울산시 울주군은 새해 해맞이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서생면 간절곶을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주민 소득과도 연결하기 위한
‘간절곶 명소화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간절곶의 사계절 관광 명소화를 위해 간절곶 공원 안팎에 있는 유휴 부지를 사들여 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간절곶등대 옆 옛 카페촌 부지인 서생면 대송리 일원 3만 ㎡와 간절곶~진하리 일원 등지이다.
군은 또 사계절 관광지가 되기 위한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동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인 해파랑길을 접목하는 방안을 용역에 포함했다.
해파랑길을 이용하는 자전거 및 트레킹 여행자를 간절곶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을 위한 힐링공간을 간절곶~진하리 일원에 조성한다는 것이다.
힐링공간에는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해 여행이나 관광객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짚라인과 모노레일 등이 그것이다.
군은 용역을 통해 짚라인과 모노레일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 및 상황과의 적합성, 수익성 등을 따져본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군은 관광 명소화 시설 외에 주민 수익사업 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주민 복지 관련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산림공원과가 추진 중인 간절곶 공원 정비사업과도 연계해
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에 보상금 100억 원과 공사비 20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100억 원은 원전지원금에서, 200억 원은 군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간절곶은 새해 첫날 해맞이만을 위해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언제든지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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