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바구 184

관부연락선에서도 ‘호열자 환자’ 발생

1929년 8월에는 부산항에 입항한 관부연락선 덕수환(德壽丸)에서 호열자로 의심되는 토사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승객 전원은 내리지도 못하고 모두 신선대 검역소에 격리되었습니다.  1930년 9월에는 부산 수상경찰서에 엽기적인 통지가 날라왔습니다. 상하이를 거쳐 온 영국의 여객선 마루아호가 호열자로 죽은 선원의 시체를 시모노세키 주변의 바다에 던져버렸다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sugdZs8Ick

건강 이바구 2024.05.15

1919년 3·1운동 때도 전국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3·1운동이 일어났었던 1919년, 아울러 호열자의 습격도 거센 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1만6915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 1만1084명이 죽었습니다.  1920년에도 호열자는 조선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이 해에는 2만4229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부산은 콜레라 위험지역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부산은 전염병의 수입지가 되었습니다.부산에는 관부연락선을 타고 입출국하는 사람도 많았을 뿐만 아니라 늘 외항 선원들로 붐볐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saFEiurqis&t=10s

건강 이바구 2024.05.04

개항과 함께 ‘부산을 덮쳤던’ 콜레라!~

근대 시기까지도 몸서리치게 무서운 병은 역병이었습니다. 호열자는 역병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병이었습니다. 전파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사율도 높았습니다.  호열자를 호역(虎疫)이라고도 하였습니다. 호랑이가 살점을 뜯어내는 고통을 준다는 뜻으로 호열자에 관한 공포 관념이 담겨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kpjqPyl1FY

건강 이바구 2024.04.27

6마리 이상의 수컷과 함께 갇힌 한 마리의 어린 암컷 이!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작으며 수컷의 특별한 다리 한 쌍은 다른 네 개보다 약간 커서 짝짓기 동안 암컷을 붙잡는데 사용됩니다 암놈이 수놈 몸 위에 올라가서 흘레를 붙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짝짓기를 합니다. 젊은 수컷은 나이든 암컷과 잘 어울릴 수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6마리 이상의 수컷과 함께 갇힌 한 마리의 어린 암컷은 알을 거의 낳지 않고 며칠 안에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처녀 여성은 남성을 감금한 후 사망한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무네 무네 이가 무네/ 베룩이도 따라 무네 베룩은 간 곳이 없고/ 골짝 골짝 찾아보니 이만 홀로 붙어 있네/ 인간을 괴롭히는 이를 잡을 때 부르던 노래로 타령조이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전승되던 이를 잡을 때 불렀다는 민요입니다 https://www.yout..

건강 이바구 2023.12.09

아니! 후진국에나 있다던 이(Louse라우스), 쌔가리가?

빈대. 벼룩이 창궐하는데... 이가 빠져서야 되겠습니까 이과에 속하는 외부기생충으로 머리에 있는 이와 몸에 있는 이, 그리고 음부에 있는 사면발이 3종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부위에서는 잘 움직이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컨대 사면발이. 세면발이는 음모는 잘 타고 다니지만 머리털에서는 잘 타지를 못한답니다. 1960년-70년대나 흔했었던 이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 사이에 또다시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4c7kobNIM

건강 이바구 2023.12.01

빈대가 스타 되니 벼룩도 날뛰고 있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특히 가을철은 반려동물이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통하여 벼룩과 진드기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벼룩과 진드기는 작은 틈새나 구멍에서 번식을 하는데, 실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벼룩과 진드기들이 번식할 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벼룩은 피를 빨아먹는 흡혈 생물로 중생대 쥐라기 중기부터 나타나 지금까지 생존한 곤충이라고 합니다. 벼룩은 중세 유럽에 흑사병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쥐한테 옮겨타서 병균을 옮아 유럽의 인구가 거의 죽게한 관록이 있습니다. 벼룩의 수컷은 생식기가 거의 독침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암컷은 알을 낳는 통로와 수컷의 생식기를 받아들이는 통로가 일치하지 않고 알을 낳는 통로만 있습니다 그러면 교미를 어떻게 할까요? https://www.youtube..

건강 이바구 2023.11.18

장기 기증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의료 카르텔

얼마전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뇌사자 기증을 하면 병원에서는 장기만 다 빼가고 나머지 시체는 다시 가져가라고 한다는 뉴스가 있던데 이것이 의료 카르텔 아닌가요? 병원에서 이러한 짓을 한다면 어느 누가 뇌사자 기증과 시신 기증을 하려 하겠습니까? 병원 의료의 꽃이라 불리는 장기이식. 장기이식의 역사는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신장이식은 1954년, 간이식은 1963년이 첫 성공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69년 3월 23일 서울성모병원의 전신인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이 신장 이식 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그 후로, 대형 병원에서 너도나도 다투어 장기 이식 수술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돈이 되는 의료사업이었던 것입니다. 부르는게 값이다 보니, 병원에서는 돈이 되는 ..

건강 이바구 2023.11.10

요상한 생식기를 가진 변강쇠 빈대!

빈대는 엄청난 정력의 변강쇠이자 최고의 변태적 곤충이며, 외상성 사정(traumatic insemination)이라는 특이한 번식을 하는 생물 중에 하나 입니다 빈대의 첫 번째 특성은, 시도 때도 없이 길게 하루에 200 번 넘게 관계를 갖을수 있다 빈대의 두 번째 특성은, 타종족과 구분짓지 못하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해버린 답니다. 빈대의 세 번째 특성은, 천공된 성기, 즉 일종의 길고 뾰족한 뿔 모양의 생식기 입니다 심지어는 파트너의 심장에도 정액을 찔러 넣는다고 합니다 빈대의 네 번째 특성은, 방출되는 정자의 양이 경이롭습니다 사람과 비교를 하자면, 약 30리터의 정자를 방출한다 빈대의 다섯 번째 특성은, 수컷이 아무데나 구멍을 뚫는 바람에 암컷은 이상한 방식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수컷도 동료들에게 피..

건강 이바구 2023.11.01

한번에 수십방 씩 물어뜯는 빈대가...

영어로 침대 벌레라는 뜻의 '베드버그(bed bug)'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침대 주변에 숨었다가 밤에만 나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을 문다고 합니다. ‘회를 친다’는 말이 있듯이,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떨어져서 혈관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한 번에 수십방 씩 계속 물어뜯는다고 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곳을 중심으로 볼록 튀어나오지만, 빈대에 물리면 온통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듯이 직경 0.5~1.0 mm 정도로 움푹 파인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dhTv8ByNg

건강 이바구 2023.10.26

질병의 근원은 오장육부 부조화(五臟六腑 不調和)

인간과 식물이 갖는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인간과 식물은 지구라는 공통적인 환경 속에 살아가며 생존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을 반복하며 생명체의 생존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구상의 생명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하여 태어나서 생장하고 열매를 맺으며, 그 열매를 대지 속에 저장하여 내년 봄에 또다시 태어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_JkES--X9k

건강 이바구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