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문화재 됐다
윤동주 친필원고 등 5건도 함께
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이 근대건축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8일 소막마을 주택과 윤동주 친필원고 등 6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문화재 제715호가 된 소막마을은 1924년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총면적 320.55㎡ 크기의 주택 한 동으로, 일제강점기 소를 수출하던
창고였다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거주 공간으로 쓰였다.
창고였다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거주 공간으로 쓰였다.
소 막사를 주거시설로 변용해 ‘소막’ 마을이라 불렸다.
전쟁 당시뿐 아니라 산업화 시기에 유입된 공장, 항만 노동자의
생활공간으로 오늘까지도 그 기능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이
우리나라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조건부 등재됐는데,
부산시는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등
피란민 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을 추가해
조건부를 탈피한다는 계획이어서
소막마을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기회도 생겼다.
시인 윤동주의 유일한 친필원고(712호)등 5건도 문화재가 됐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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