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표하는 [춘추공원], 3·1운동 100주년 맞아 '독립공원' 별도 조성키로

금산금산 2019. 1. 15. 09:02

양산 대표하는 [춘추공원], 3·1운동 100주년 맞아 '독립공원' 별도 조성키로




경남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은 양산을 대표하는 공원이면서 지역을 상징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시장 등 주요 인사도 특별한 날이나 행사 때마다 방문한다.

현재 전체 74만 ㎡ 부지 중 43만 ㎡만 개발이 되고 31만 ㎡는 미조성 상태이다.



   
경남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 안에 있는 충혼탑. 김성룡 기자

이 공원은 교동 주택가 인근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도 빼어나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충탑과 충렬사가 있고, 왜군에 대항한 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김원현, 조선의 조영규 등 삼조의열을 기리는 비석 등

 호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게 만드는 각종 보훈시설이 있다.



시와 사단법인 양산 항일운동 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춘추공원에 독립공원을 별도로 조성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독립공원은 1480㎡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 2층,

 지상 1층의 기념관이 건립된다.

기념관에는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담은

 각종 자료와 유품 등이 전시된다.

또 당시 지역 독립운동가의 기상을 느끼게 하는 콘텐츠로 공원도 만든다.



시는 오는 4월 부지매입에 들어가

 2022년 10월 독립공원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국비 등 사업비 60여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춘추공원에 핑크뮬리 등 30여종 11만여 포기의 야생 화초류를 심은

 8500㎡의 야생화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춘추공원은 도내 최초의 보훈 전문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