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표하는 [춘추공원], 3·1운동 100주년 맞아 '독립공원' 별도 조성키로
경남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은 양산을 대표하는 공원이면서 지역을 상징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시장 등 주요 인사도 특별한 날이나 행사 때마다 방문한다.
현재 전체 74만 ㎡ 부지 중 43만 ㎡만 개발이 되고 31만 ㎡는 미조성 상태이다.
경남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 안에 있는 충혼탑. 김성룡 기자 |
이 공원은 교동 주택가 인근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도 빼어나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충탑과 충렬사가 있고, 왜군에 대항한 신라의 박제상,
고려의 김원현, 조선의 조영규 등 삼조의열을 기리는 비석 등
호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게 만드는 각종 보훈시설이 있다.
시와 사단법인 양산 항일운동 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춘추공원에 독립공원을 별도로 조성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독립공원은 1480㎡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 2층,
지상 1층의 기념관이 건립된다.
기념관에는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담은
각종 자료와 유품 등이 전시된다.
또 당시 지역 독립운동가의 기상을 느끼게 하는 콘텐츠로 공원도 만든다.
시는 오는 4월 부지매입에 들어가
2022년 10월 독립공원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국비 등 사업비 60여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춘추공원에 핑크뮬리 등 30여종 11만여 포기의 야생 화초류를 심은
8500㎡의 야생화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춘추공원은 도내 최초의 보훈 전문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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