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령은 오늘도 혀가 꼬부라질 정도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하였어요!
"꺼억, 잘 먹었다.“
황도령은 이렇게, 날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만 마시고 다녔어요!
황도령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 몹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함께 술 마시고 노는 친구들만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니, 큰일이군. 큰일이야.'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술에 취해 돌아온 황도령을 아버지가 불렀습니다
"네 친구들이 그렇게 좋은 친구들이란 말이지?...
그럼 얼마나 좋은 친구인지 한번 시험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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