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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꽁치! 맛따라 수산물 따라...

금산금산 2023. 10. 11. 13:30

학꽁치라는 이름은 입이 학의 부리처럼 길게 튀어나와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학꽁치는 원래 '학공치'가 표준어였으나 최근 학꽁치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이나 서유구의 '난호어목지'에는

'학꽁치의 뾰족한 주둥이 뼈를 낚싯바늘로 이용했다'는 기록도 나옵니다.

 

학꽁치는 아랫 부리가 길고 불그레하며 몸은 은백색으로 고고한 학을 연상케 하는 물고기입니다.

그러나 내부의 복강막은 검은색입니다.

따라서 외모는 번듯하지만 속이 검고 엉큼한 사람을 가리켜 '학꽁치 같은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6yJDiSGRzE&t=8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