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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닻 올린 '건강 부산 프로젝트'

금산금산 2018. 3. 6. 07:45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닻 올린 '건강 부산 프로젝트'



市, 오늘 부산시민 선포식 개최…1만6500명 100일간 실천운동







술·담배는 줄이고 운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술 담배) 끊고! (설탕 소금) 줄이고! (다 함께) 운동하자!’는
 부산시민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를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의 원년으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건강생활 캠페인을 벌인다.
국제신문이 지난해 게재한 기획시리즈 ‘스포츠가 복지다’에서
 운동을 생활화해 건강 수명을 늘리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자고
 제안한 데 따른 범시민실천운동이다.


건강한 부산 만들기 실천 다짐의 장인 이날 선포식은
 캠페인 사업 설명을 비롯해 일터별 참여자들이
 각자의 건강 실천다짐을 타임캡슐에 넣고 봉인하는 퍼포먼스, 실천 외침 등 순서로 진행된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1차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외에도 시 산하 공무원과
 일터별 846개 기관 1만6500여 명이 계획을 세워 오는 7일부터 100일간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를 실천한다.
100일 프로젝트 이후에도 시는 계속해서 신청을 받아 범시민 운동을 확산할 방침이다.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시는 생활운동 확산을 위해 ‘1인 1스포츠클럽 갖기 운동’을 벌인다.
시민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 향유 환경을 만들고,
 70여 개 종목의 생활체육 클럽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민이 모든 일터에서 건강계획을 세우고,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옮기는 작은 노력이 결국 ‘건강한 부산’으로 가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s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