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못된 신앙, 모태 신앙입니다.
어릴 때 기억으로는 토요일이 되면, 어머니는 주일날에 입고 갈 옷들을
세탁기가 없던 시절이었기에 미리 손빨래를 하며 주일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는 은행도 귀했기에, 구겨진 지폐는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라고... 정성것 다리미질도 하였습니다
60년대 당시, 교회 다니지 않는 아이들은 일요일이 즐거운 날이었겠지만, 저에게는 고역이었습니다
기독교가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성경대로 바로 살기 위하여 몸부림치던 때였습니다
교단마다 달랐겠지만 주일날에는 일체 돈을 사용하지 않고, 오락도 금하는 것이 철칙이었습니다
그 때는 일요일을 아예 ‘주일’이라고 칭하였고, 이날에는 과자도 사먹지 못하였습니다
교회에 드리는 헌금 외에는 돈을 일체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배를 마치고 외식이라던지 버스를 타고 가는 것 조차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는, 자동차도 귀하던 시대였지만
목사는 이웃의 가까운 교회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든지, 걸어가서 설교를 하는게 고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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