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4

최초의 '관부 연락선'일기환(壹岐丸)

부산(釜山)과 시모노세키(下關)를 운항하던 관부연락선(關釜連絡船)은 1905년 9월 11일 취항하였습니다. 이날 밤 1천 680t 급의 정기 연락선 일기환(壹岐丸)은 시모노세키항을 떠나 다음날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신속하게 병력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철도와 한국의 물자를 최대한 빨리 일본으로 옮겨갈 수 있는 노선 지금의 경부선 철도의 원형은, 이렇게 해서 결정된 것이었습니다.  정기 연락선 취항은 일본 자국의 산요선 철도와 한국의 경부선 철도를 연결하여 일제의 대륙침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송선의 하나였던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un6bOoUMVk&t=25s

교육 2024.09.21

여공女工 모시러, 전라도로!~

국제고무(국제상사)는 회사 통근버스가 100여 대나 되었습니다 당시 부산의 신발공장들은 일손이 부족하여도 곧바로 충원하기가 어려웠습니다그래서 농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인력을 모집하여 데려왔습니다특히 전라도에서 여직원을 많이 수급했다고 합니다. 토요일 오후에 전라도로 넘어가서 사람들을 데려온 뒤 회사 기숙사에 재우고, 다음날 일요일 오전에 공장을 구경시켜주고 점심 먹여서 다시 전라도로 데려다 주고,다음에 갈 때는 공장에서 일할 사람들을 태우고 오는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UlUQqMX9QA&t=3s

외상 맞장부 & 소매치기

동네 구멍가게에 조그만 맞장부를 만들어 놓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였습니다월급 받으면 외상값 갚고, 또 외상을 놓고 또 다시 갚아 주고 그래서 돈 떼먹고 사라진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월급날에는 신발공장 주변으로 소매치기도 기승을 부렸습니다그래서 도시락 안에 월급봉투를 넣고 퇴근하는 직원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물품 도난사건도 종종 생겼습니다그래서 직원들이 퇴근할 때면 공장 출입구에서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하여 신발 등을 숨겨 나가는 것을 방지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4cMgwJKi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