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치가 있다면 이쪽저쪽을 돌아보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기본 책무이지않습니까? 그래서 지도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도 여과 없이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혹자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하지만‘국익’을 명분으로 정치권력이 언론 자유를 위축하고 억눌렀던 수많은 사례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쩌냐”라고 말했다고 보도를 했는데,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변명을 하면서, 미국 의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를 향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