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부산에 도착한 때는, 1909년 1월 8일 오전이었습니다부산역에는 순종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만 명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교차로마다 순행의 경축을 상징하는 녹문(綠門)을 세웠으며, 집집마다 한·일 양국기를 게양하였습니다악대가 음악을 연주하고, 군함에서 예포를 쏘아대니 축하 분위기가 정점으로 치달았습니다 부산의 순행도, 일제의 의도대로 움직였던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x5uEV9I-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