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빛깔 여름 이야기]
수상 레포츠 천국 부산
부산의 강과 바다 레포츠가 살아 있네!
▲ 부산은 수상레포츠의 메카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카이트보딩을 즐기고 있는 동호인들. 부산시가 마련한 수상레저 아카데미를 이용하면 싼 가격에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부산일보 DB |
올 여름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된다면, 바다로 가자. 코발트 블루의 황홀한 바다에 가면 레포츠가 있다. 뿐만 아니다. 낙동강 하구를 끼고 있는 부산은 바다 뿐만 아니라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도 다양하다. 바야흐로 수상레포츠의 천국인 부산. 송정 앞바다의 파도를 어루만지는 서핑, 다대포의 바닷바람에 가슴에 안는 카이트보딩, 광안대교를 향해 달려가는 카약과, SUP(스탠드업패들보드)는 당신에게 여름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해양수도 부산시도 수상레포츠 아카데미를 일제히 열어 시민들을 뜨겁게 맞이하고 있다.
낙동강에서 조정·래프팅 강습
바다에선 서핑·요트·카이트 보딩
가벼운 비용·장비로 즐길 수 있어
■뭘 배울 수 있나
수상 레저에 대한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부산이다. 서핑과 카이트보딩은 부산에 전국 협회가 있을 정도로 강세다. 열린 바다와 강에서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윈드서핑, 딩기요트, 크루저 요트. 바람을 이용해 바다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이들 레포츠는 여름을 잊게 하는 청량감이 있다. 배를 타고 노를 젓는 레포츠도 많다. 카누, 조정, 카약이 그렇다. 바다카약을 저어 광안대교를 향해 나아가면 물에 대한 두려움이 말끔히 씻긴다. 여럿이 함께 즐기는 래프팅이나 바나나보트는 여름에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모터보트에 의지해 즐기는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도 멋진 여름 스포츠다.
■어디에서 배우나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련 협회를 통해 낙동강과 해운대해수욕장 등 10개 소에서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부산조정협회는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조정과 실내조정 및 래프팅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카누연맹도 카누와 카약, 래프팅을 강습하고 있다.
대한서핑협회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한카이트보딩협회는 다대포 해수욕장에 센터를 열었다. 국민생활체육 윈드서핑연합회는 다대포와 을숙도에 스쿨을 개설했고,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은 새롭게 만든 서낙동강 부산수상레포츠스쿨을 운영(오른쪽 표 참조)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체육학과는 딩기요트와 크루저 요트 강습을 교내에서 강습하고 있다. 부산해양스포츠아카데미(www.busanmw.com)에서 이런 종목과 장소를 알 수 있다.
낙동강에서 조정·래프팅 강습
바다에선 서핑·요트·카이트 보딩
가벼운 비용·장비로 즐길 수 있어
■뭘 배울 수 있나
수상 레저에 대한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부산이다. 서핑과 카이트보딩은 부산에 전국 협회가 있을 정도로 강세다. 열린 바다와 강에서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윈드서핑, 딩기요트, 크루저 요트. 바람을 이용해 바다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이들 레포츠는 여름을 잊게 하는 청량감이 있다. 배를 타고 노를 젓는 레포츠도 많다. 카누, 조정, 카약이 그렇다. 바다카약을 저어 광안대교를 향해 나아가면 물에 대한 두려움이 말끔히 씻긴다. 여럿이 함께 즐기는 래프팅이나 바나나보트는 여름에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모터보트에 의지해 즐기는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도 멋진 여름 스포츠다.
서핑. 부산일보 DB |
SUP. 부산일보 DB |
제트카약. 부산일보 DB |
수상레포츠의 백미인 조정. 부산일보DB |
■어디에서 배우나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련 협회를 통해 낙동강과 해운대해수욕장 등 10개 소에서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부산조정협회는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조정과 실내조정 및 래프팅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카누연맹도 카누와 카약, 래프팅을 강습하고 있다.
대한서핑협회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한카이트보딩협회는 다대포 해수욕장에 센터를 열었다. 국민생활체육 윈드서핑연합회는 다대포와 을숙도에 스쿨을 개설했고,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은 새롭게 만든 서낙동강 부산수상레포츠스쿨을 운영(오른쪽 표 참조)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체육학과는 딩기요트와 크루저 요트 강습을 교내에서 강습하고 있다. 부산해양스포츠아카데미(www.busanmw.com)에서 이런 종목과 장소를 알 수 있다.
■경비는 얼마나
아무래도 체험에는 비용이 든다. 부산시의 해양레포츠 아카데미는 원천적으로 무료이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험을 들기 때문에 1만 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2시간 정도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수상레포츠 종목 중 일부는 장시간 강습이 필요하다. 딩기요트를 제대로 배우려면 몇 차례 이상 강습을 받아야 한다. 이런 까닭에 1일 체험비는 최소 1만 원에서부터 면허 취득이 필요한 스킨스쿠버 등의 경우 50∼7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종목에 따라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스쿨에 전화 문의를 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재비나 관련 실비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초급 과정을 벗어나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면 된다.
민간 스쿨도 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 서핑의 경우 장비를 대여하고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비용까지 합해 하루 5만~6만 원 정도이다.
■주의할 점은
아무래도 바다나 강에서 즐기는 레포츠이다 보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소년이나 유아의 경우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어른이나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 아카데미는 이런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
어른들도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추거나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영을 하지 못 한다고 해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송정서핑학교 서미희 대표는 "서핑은 보드가 구명정 역할을 하기때문에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으면 수영을 못 해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고 했다.
■특별한 종목은
아무래도 여름 수상레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재미다. 사단법인 한국카이트보딩협회가 다대포에 있다. 바람에 몸을 실어 보드를 타는 이색 종목은 점차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슈트와 같은 보온 장비를 갖추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서낙동강 부산수상레포츠스쿨에서는 카타마란을 배울 수 있다. 카타마란은 배 두 대를 붙여 안정성을 높였다. 전복 위험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트를 즐길 수 있다.
부산요트학교에서는 연령별·수준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국제세일링스쿨이 인정하는 부산요트협회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신창호 주무관은 "해양레포츠 아카데미를 통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수상 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월 '부산마린위크' 행사를 통해 해양레포츠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양레포츠 허브도시를 목표로 한 야심찬 계획이어서 수상레포츠를 접할 시민들은 이래저래 이번 여름이 즐겁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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