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화산(비슬산)'
[연화산]은 이전에는 비슬산으로 불렸다.
이는 이 산의 동북쪽에 선유, 옥녀, 탄금등
세 봉우리가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타는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
비슬산이 [연화산]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조선 인조 때부터다.
승려 학명이 쓴 고기(古記)에 '높이 솟은 산세가 연꽃이 핀 듯하다'고 한데서 유래된 것.
이러한 연화산과 그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다.
우선 산행 출발지에 도착하기 전 꼭 들러볼 만한 곳이 월성 숲이다.
고성군 마암면 장산리에 위치한 [월성 숲]은 600년 전 조선 태조 때
[허기] 선생이 마을의 풍수 지리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조성한 비보(裨補) 숲이다.
우리 고유 수종의 250여그루 나무로 숲이 조성돼 있어 여름철 쉼터로도 그만이다.
여기에 연못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작은 섬 등이 있어 옛 선비들의 멋을 느낄 수 있다.
[14번 국도]를 타다가 1007번 지방도로 접어들어 약 4㎞ 거리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공룡엑스포로 유명한 당항포관광지도 [오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가볼 만하다.
산행길에 만나는 옥천사에도 한국의 100대 명수(名水)에 오른 옥샘 외에 볼거리가 많다.
옥천사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자방루]는 경남 유형문화재 53호로 그 크기와 형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방루는 군사적 회합장과 호국사찰인 옥천사를 보호하는 외곽성채 역할도 하고 있다.
[보장각]에는 보물 제495호인 임자명 반자 등 수많은 유물과 문화재가 있다.
[반자]란 대중을 모을 때 쓰는 쇠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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