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월악산] 망덕봉(926m)

금산금산 2014. 6. 17. 19:11

 

충북 제천. [월악산] 망덕봉(926m)

 

충주호 푸른 물길, 눈 시리도록 넣고…


 

                                      

 

 

국립공원은 나라에서 관리하는 국민의 쉼터다.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며 즐겨 찾는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해서 또다른 많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휴식 혹은 [산책 코스]가 너무 천편일률적이고 또 인위적요소가 많은 데다 번잡함이 여간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인
월악산국립공원 역시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다.

불꽃처럼 치솟아 있는 암봉과 단애는 언제 봐도 장관이고 즐비한 계곡은 유려하기로 이름났다.

암벽 높이만 150m,둘레가 4㎞에 달하는 월악산 영봉(1097m)은 멀리서 봐도 거대한 암괴가 사뭇 위압적이다.

충주호 푸른 물 위로 물안개처럼 피어오른 연릉의 모습은 선경이 저리 가라고 할 정도다.

래서 월악산국립공원은 마땅히 가볼 만하고 또 그럴 가치도 충분해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주
소개하는 망덕봉(926m)은 이 공원의 경계선상에 있는 한 봉우리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원 내 명산인 금수산(1016m)의 [한 지봉]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봉우리가 거느리고 있는 능선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 중 일부 능선은 설악의 [용아릉을 닮았다]고 해서 소(小)용아릉으로 불릴 만큼 암릉미가 특출하다.

천야만야로 떨어지는 날 세운 바위벼랑이 아찔함을 더해 주고

오랜 풍상을 고고한 기품으로 승화시킨 노송기암과의 조화가 곳곳에서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감싸고 휘도는 충주호의 푸른 물길이 눈에 시린 것은 불문가지다.

하지만 [망덕봉의 코스]가 아무리 알차다고 해서 공원을 처음 찾는 산행자에게 선뜻 권하기가 힘들다.

공원의 주류는 역시 기존의 코스이고 [망덕봉]은 어디까지나 언저리 코스인 것이다.

그래서 이 코스는 공원의 기존 코스를 밟아보고 난 이후에 찾아보는 것이 천편일률적이어서, 혹은 번잡함이 싫어서 먼저 찾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순서로 보인다.

산을 오르면서 채워가는 삶의 넉넉함은

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뒷받침될 때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는 추론은 인지상정이다.

코스는 망덕봉을 정점으로 서쪽에 나 있는 두가닥의 능선을 잇는 것으로 꾸며졌다.

구체적 경로는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고두실계곡 입구~가마봉능선(망덕봉 남서릉)~망덕봉~비석바위능선(망덕봉 서릉)~능강천~능강교 순.

3시간 20~30분쯤 잡으면 걸을 수 있고 휴식시간까지 포함한다면 4시간30분 안팎을 계상해야 할 것이다.

능선 산행이 대부분인 이번 코스는 들머리에서 망덕봉으로 오르는 구간에서 오르내림이 심해 다소 힘이 든다. 그외 구간은 내리막이어서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하산길의 몇명 암릉지대에서 다소 주의가 필요하지만

이 역시도 로프를 이용하거나 발디딤을 잘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등로를 이어갈 수 있다.

[산행기점]인 고두실계곡은 옥순대교를 건너 능강리 방면으로 차로 5~6분 거리에 있다.

도로 상에 별다른 표식이 없어 찾기가 쉽지 않지만

상천리 정중동마을을 지나 호수쪽으로 털보낚시점을 만나면 1㎞ 전방 오른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계곡 입구 맞은편 호수가에 전원주택 풍의 논골마을 민박집이 있어 참고 한다.

능강마을과 능강교가 보인다면 되돌아 와야 한다.

입구를 찾았다면 산길은 도로에서 계곡쪽으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10m 더 들어간 지점의 오른쪽 산자락으로 연결된다.

자락으로 연결되는 산길이 수풀에 가려있어 잘 살펴보도록 한다.

그 길을 따라 언덕배기를 올라가면 곧 묵밭이 나온다.

묵밭 왼쪽으로 난 다소 희미한 길이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행로다.

입구에서 묵밭까지 3분, 다시 첫 무덤인 전주이공묘까지 3분쯤 걸린다.

이후 무덤 위쪽의 산행로를 따르면 617봉까지 줄곧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첫번째 무덤에서 움막터가 있는 두번째 무덤까지 12분, 다시 구들장 움막터까지 13분,

너럭바위가 있는 바위 전망대까지 4분쯤 걸린다.

전망대를 지나 제법 된비알로 올라야 되는 617봉은 바로 오르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조금 우회하다가 갈림길을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한다.

오른쪽 길은 정중동마을에서 올라오는 길로 여겨진다.

전망대에서 15분 소요.


617봉을 올라서면 등로는 봉우리와 안부(산마루가 말 안장처럼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하지만 길은 날등을 따르지 않고 낭떠러지인 능선의 오른쪽을 피해 대부분 왼쪽으로 우회한다.

가마봉(625m)까지 15분, 644봉까지 5분, 다시 전망대까지 2분 소요.

전망대에 서면 진행방향 정면으로 망덕봉과 그 오른쪽에 금수산이 우뚝하다.

왼쪽은 비석바위능선의 마루금이 날카롭고 오른쪽은 망덕봉 남릉의 독수리바위가 홀로 솟아 있다.

멀리서 보면 촛대봉처럼 뾰족한 685봉은 왼쪽의 사면으로 통과한다.

685봉을 지나면 다시 망덕봉 갈림길까지 가풀막으로 이어진다.

망덕봉에서 뻗어나온 능선이 가마봉능선과 비섯바위능선으로 분기되는

삼거리 갈림길은 망덕봉으로 갔다가 되돌아와야 할 지점이다.

각 단체의 리본이 많이 달려있어 참고한다.

전망대에서 갈림길까지 27분, 갈림길에서 망덕봉까지 3분쯤 걸린다.

정상은 숲에 가려 조망이 전혀 되지 않은 조그만한 공터다.

나무 위에 누군가가 걸어놓은 태극기가 시선을 끈다.

여기서 금수산을 다녀온다면 왕복 1시간10분쯤 잡아야 할 것이다.

삼거리 갈림길로 다시 내려오면 비석바위능선은 오른쪽으로 연결된다.

그 길을 따라 10분쯤 내려가면 암릉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로프를 만난다.

이번 코스의 백미다.

첫번째 맞닥뜨리는 로프는 약해 보여 준비해 간 굵은 로프로 보완해 놓았다.

그 로프를 타고 내려가면 U자형 협곡(안부)이 나오고 다시 오른쪽으로 바위 절벽이 가로막고 나선다.

이곳 역시 로프로 오르면 어렵지 않게 통과가 된다.

이후 너럭바위 앞까지는 내리 쏟아지는 급경사길이다.

다소 아찔한 곳도 있지만 그 때문에 사위가 한결 시원하다.

특히 진행방향(정면·서쪽)으로 급격히 고도를 낮춘 능선이 충주호로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은 그림같다.

오른쪽은 녹음을 더해 가는 능강천계곡과 신선봉능선의 풍광이 싱그럽다.

첫 로프에서 2개의 암봉이 그 아래로 통로를 만들고 있다해서 이름 붙여진 산부인과바위까지 25분쯤 걸린다.

각자만 새겨넣으면 영락없는 비석인 비석바위는 마지막 로프를 타고 내려와 10분쯤 걸어가면

능선 왼쪽의 밥상머리 모양의 기암으로 찾아진다.

그 아래가 비석바위다.

이 바위는 모양이 신기한 것도 볼거리지만 곧 이어 만날

능선 분기점의 참고점이 된다는 점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능강천은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갈림길의 확인이 쉽지 않는 것은 일반적으로 찾아지는 능선 분기점이 아닌 내리막 구간이기 때문이다.

비석바위에서 5분 소요.

물론 무심코 지나쳤다면 고사리봉 아래 넓은 안부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고두실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능강천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만덕암 앞 물길까지 30분쯤 걸린다.

길은 내리막로 이어가면 별 무리가 없다.

물길을 건너면 곧 출렁다리가 나오고 또 얼마 가지 않아 정방사 갈림길로 내려서게 된다.

이후 왼쪽 시멘트길을 따라가면 주차장이 있는 능강교에 닿게 된다.

만덕암 앞에서 능강교까지 16분 소요.

 글·사진=진용성기자 ysjin@busanilbo.com

 

 

 

* 망덕봉 교통편(여행수첩) *

 


 

 제천 '월악산'

험난한 산행 '악' 빼어난 조망 '와'

송계리~영봉~덕주골 5시간 소요…우리나라 3岳

수직절벽·암봉따라 가파른 돌길·돌계단 '헉 ~ 헉'

정상 오르면 아찔하게 펼쳐진 산맥·충주호 장관

수 백길 절벽거대 암봉의 연속인 월악산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도끼로 잘라놓은

한 형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정상인 영봉 인근에서 내려다 본 암봉과 주변 산세.

 

 

 

산꾼들에게 국립공원 월악산은 선망의 대상이자 [기피 산행지 1호]이다.

그야말로 극과 극의 반응이 묻어난다.

수백길 절벽의 거대 암봉과 코발트빛 충주호의 빼어난 경관은 명산의 위용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하지만 다리를 후들거리게 하는 아찔한 바위 절벽과 질리도록 이어지는 계단은

초보 산꾼들에게 고통으로 다가온다.

흔히 설악산(1708m) 치악산(1288m) 월악산(1094m)을 두고 '3악(岳)'이라 부른다.

웬만한 산은 명함도 못내미는 험한 바위산이라 명명된 조어일 터.

이 중 월악산은 해발고도는 가장 낮지만 산세의 매운 맛은 나머지 두 산과 어깨를 견줘도 전혀 뒤질게 없다.

되레 으뜸으로 꼽힌다.

그래서 흔히 체력과 인내를 시험하고 싶으면 월악산으로 가보라고 하지 않던가.

'악! 악! 악!'.

실제로 밟아본 월악산의 느낌은 또 다른 '3악'으로 다가왔다.

글자 그대로 형언하기조차 힘든 거친 암벽과 계단의 '악',

길을 잘못 들어선나 할 정도로 예측 불능의 등산로에 또 한 번 '악',

그리고 너무나 빼어난 주변 조망에 놀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감탄사 '악'이 바로 그것.

개인적으로도 이런 산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월악산은 또 역사적으로 신라와 인연이 깊다.

워낙 험준해 감히 접근조차 꺼려지는 월악산 연봉이 거대한 울타리 역할을 한 덕분에

소국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침입을 덜 받았고,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에게 나라를 바칠 것을 결정하자

 왕자인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몸을 의탁한 곳도 월악산이다.

산행은 제천 덕산면 송계리 동창교매표소~자광사~송계삼거리~정상 영봉~송계삼거리~헬기장~960m봉~마애불~덕주산성(공사중)~덕주사~덕주산성~동문~학소대~덕주골 휴게소 순.

4시간30분에서 5시간 정도 걸린다.


흔히 월악산 산행은 덕주골에서 올라 송계리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산행팀은 이와 반대 방향으로 올랐다.

기존 코스는 급경사의 나무계단이 질리도록 이어져 힘든데다 산행시간이 훨씬 길어져 해가 짧은 요즘

부산서 당일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들머리에서 정상인 영봉이 우뚝 솟아 위압적이다.

산행은 처음부터 돌길과 돌계단의 연속.

물마른 계곡을 따라가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10분쯤 뒤 철다리를 건너면 산신각.

새끼줄에 흰 종이를 묶어놨다.

산신각을 지나면서 길이 약간 부드러워지지만 그것도 잠시.

푹신푹신한 낙엽길이 이 순간만은 간절하다.

이따금 만나는 산죽과 소나무만 푸를 뿐 앙상한 가지가 온통 잿빛이다.

완연한 겨울산이다.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새겼다고

전해내려 오는 마애불.

하지만 고려 불상 양식이다.

  숨이 턱에 닿도록 헉헉거리기를 1시간30분.

  마침내 1차 목표지점인 능선인 송계삼거리에 닿는다.

  해발 950m.

  왼쪽은 주봉인 영봉, 오른쪽은 마애불 방향.

  산행팀은 좌측 영봉으로 올라 다시 이곳에 도착,

  마애불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영봉까지는 1.5㎞ 거리.

  5분 정도 지나면 나무 사이로 영봉 정상에 선 산꾼들의

  옷색깔이 구별될 정도로 가까이 간다.

   뿌듯하면서도 이내 걱정이 앞선다.

  영봉은 기존에 보던 봉우리가 아니라

  도끼로 잘라놓은 듯한 수직절벽이기 때문이다.

  높이 150m, 둘레 4㎞.

  '길이 어떻게 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다.

  정상은 암봉을 우측으로 빙돌아 뒤쪽으로 오른다.

  45분 정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코스지만 두어 번 질리게 한다.

  예상을 완전히 무시한 등산로가 기다리기 때문이다.

영봉 등정은 내리막길로 시작된다.

한 굽이 돌면 오르막길이고 또 한 굽이 돌면 내리막이다.

두 번이나 내리막 오르막을 반복하는 셈. 이쯤되면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마지막 오르막은 무려 343개의 계단.

절벽과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연결해 놓았다.

계단이 없었다면 과연 월악산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친다.

그 유명한 영봉에 섰다.

영봉 또한 뾰족 봉우리들의 미니어처 형상으로 발딛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영봉의 자랑은 무엇보다 장쾌한 조망.

현기증이 일 정도로 사방이 온통 장엄한 산맥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가운데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광활한 충주호.

그 뒤로 비로봉 금수산, 날이 맑을 땐 원주의 치악산도 보인다.

남으론 포함산 대미산 등 백두대간 능선과 만수봉 주흘산 조령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 앞에는 조망도가 두 개서 있어 실제 산과 맞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제 하산.

송계삼거리에서 마애불 방향으로 간다.

헬기장을 지나 삼각점과 작은 돌탑이 있는 960m봉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길.

이후부터 마애불까지는 끊임없이 나무계단과 철계단,

그리고 바위 사이사이로 내려서는 수직에 가까운 등산로가 이어진다.

질린다.

대신 이곳으로 올라오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 하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이 길은 힘든 만큼 월악산의 진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등산지도에 '자연경관로'라고 표시돼 있다.

30~40분쯤 뒤 유난히 푸른 산죽이 보일 무렵이면 마애불(보물 406호)에 닿는다.

높이 13m의 마애불은 덕주공주가 월악산 덕주골로 와 덕주사를 짓고 자신을 닮은 불상을 새겼다고 전해지지만

고려 양식이다.

고려의 어느 석공이 덕주공주의 애틋한 사연을 듣고 새겼지 않았나 하는 설도 전해온다.

마애불을 지나면 콧노래를 부르며 걷는다.

 25분 뒤 덕주사.

 6·25때 모두 불 탄 폐찰을 30여년 전부터 불사를 시작해서인지 일주문도 없고 왠지 어수선하다.

절 앞에 서 있는 1m 남짓한 남근석 세 개가 눈길을 끈다.

월악산의 음기가 워낙 세 음양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세운 것이란다.

절을 나오면 피라미드의 단을 연상시키는 덕주산성과 성문(동문)을 볼 수 있고

이어 계곡을 따라 학소대 수경대 등 명승이 이어진다.

덕주사에서 통제소를 지나 덕주휴게소까지는 15분쯤 걸린다.

이곳에서 들머리 송계리 동창교매표소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 떠나기전에


- 송계삼거리 코스 오후 3시부터 통제

산 이름에 달 월(月)자가 들어간 산이 제법 있다.

추월산 월출산 월악산 등 모두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이다.

그 만큼 산세가 빼어나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아

달을 보고 풍류를 즐겼을 것이다.

이 가운데 월악산은 충주호를 끼고 있어 더욱 그 이름에 어울린다.

월악산은 비운의 왕자인 신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기 전에 들러

 망국의 한을 달랜 곳이라고 한다.

날머리의 덕주사는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월악산은 2개 도, 4개 시군에 걸쳐진 장대한 품으로 만수봉을 지나

백두대간인 대미산 능선과 연결된다.

월악산의 으뜸은 일명 국사봉인 영봉이다.

정상에 우뚝 솟은 150m 높이의 단애절벽만으로도 영봉은 월악산을 대표할 만하다.

철계단으로 마무리가 돼 있어 겨울철에 안전산행에 유의해야 한다.

송계삼거리에서 영봉으로 가는 길은 오후 3시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참고하길.


◇ 교통편


- 부산서 수안보행 시외버스 이용

부산서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충주시 상모면 온천리)로 가서 다시 들머리인 제천시 덕산면 송계리로 가야한다. 노포동종합터미널(508-9966)에서 수안보터미널(043-846-0438)행 시외버스는

오전 8시30분, 10시40분, 오후 1시, 3시10분, 5시에 있다. 

 4시간30분 걸린다.

수안보에서 들머리 송계리까지는 오전 9, 11시에 있다.

 송계리에서 수안보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3, 5, 7시(막차)에 있다.

수안보에서 부산행 시외버스는 오후 2시20분, 4시40분에 있다.

대중교통 편으론 부산서 당일치기가 불가능하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화원IC~서대구IC~경부고속도로~선산IC(김천분기점)~중북내륙고속도로~북상주IC~함창 방면 3번 국도~충주 문경(새재)~충주 연풍~이화령터널~충주 수안보 온천~월악산~사문리 매표소~지릅재~제천시~송계리 동창교매표소 순.

/ 글·사진 = 이흥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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