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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모 '요통'[전문의 건강수첩]

금산금산 2014. 6. 29. 18:28

임산모 '요통'[전문의 건강수첩]

 

체형 변화로 발생한 허리통증,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 강화를

 

 

 

 

   

 

 

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에서 유일하게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만요통을 아주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아마 인간들에게 [요통]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아주 많은 산모는 가볍거나 또는 심하게 요통을 자주 경험합니다.

 그래서 [임신]과 [요통]과의 연관성원인을 파악해 예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여성들이 임신을 함으로써 위 사진과 같은 체형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임신으로 인한 체형의 변화는 척추의 과도한 신전(태아와 양수 무게로 인한 무게 중심의 이동)과 함께

임신 시 태아의 성장과 분만을 돕기 위한 릴렉신 호르몬의 분비로 인대와 근육이 약화골반의 불안정성복근이 약화되고, 척추의 과 신전에 의한 척추의 불안정성으로 요통이 유발됩니다


임산모들의 [요통 발생 시기]는 임신 중 어느 시기에서나 발생하지만

특히 임신 4-6개월 때 가장 많은 임산모에게 생깁니다.

이 시기는 임신중기에 해당하는데 태아의 성장과 발달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빈혈, 변비, 근육통이 발생되며, 릴렐신 호르몬의 분비로 전반적인 근육인대가 이완되며,

본격적인 체중의 증가로 무게 중심이 전방으로 이동돼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 [요통의 관리]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고 요통발생 시

따뜻한 찜질을 해주며, 평지를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함으로써

허리 근육이 약화되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통의 [예방법]으로는 산모 요가, 수영,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강화해주고,

임부용 복대를 착용하며, 도가 넘는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게 좋습니다.

 

 

[분만 후의 요통관리]는 체중을 조절하고, 임신으로 약화된 복근을 강화하며 체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 임산모에 권장하는 운동

1. 과도하고 급격한 신체 운동은 피한다.
2. 매주 3~4일 이상, 매일  20~30분 이상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하고, 운동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3. 복부가 지면에 닿는 운동을 삼간다.
4. 급격한 체온 변화가 올 수 있는 상황의 운동은  피한다.
5. 적당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6. 고탄력 스타킹이나 몸에 편한 속옷을 착용한다.

 이는 부종을 박고 혈액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동욱 미즈웰산부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