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장복산'~창원 '웅산'
일품암릉 즐기니 청정계곡이 반겨
미답의 원시림 … 산행초입엔 야생녹차 지천
덕주봉 지나 안민고개, 창원 · 진해가 한눈에
장복산과 덕주봉을 잇따라 지나 만나는 암릉과 암릉을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이창우 산행대장. 이날은 안개가 자욱하게 껴 10m 앞도 구분할 수 없었다. |
이번주는 그리 멀지 않으면서 떠나는 기분이 드는 숨은 산길을 진해에서 찾아봤다.
그간 김해 양산의 산들은 적잖게 소개된 데 반해 이곳의 산이 의외로 소외받은 탓이기도 했다.
정치권의 속보이는 인위적 지역안배와는 차원이 다른 지역 안배인 셈이다.
사실 취재팀은 각 지자체나 지역 산꾼들로부터
"우리 지역의 ○○산(봉)이 괜찮은데 한 번 방문해달라"는 e메일을 자주 받는다.
이미 소개된 코스라면 어쩔 수 없지만 미개척 산길이면 가급적 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한다.
이번 산행도 이런 차원임을 일러둔다.
시민공원화돼 진해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장복산에서 출발해 웅산을 거쳐 불모산 턱밑에서
계곡으로 미끄러져 창원서 가장 큰 규모인 천년고찰 성주사로 내려왔다.
부산서 그리 멀지 않은 전형적인 근교산 산행 코스이지만 산행 거리가 제법 만만찮다.
대부분의 능선길은 어디서나 전후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 앞바다의 조망이 가능한데다 진해시와 창원시 전경 또한 한 눈에 들어온다.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암릉길도 일품인데다 무엇보다 하산길에 만나는 계곡이
이번 산행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였다.
원시림의 미답의 산길인데다 시원하면서도 우렁찬 폭포수와 소는 곳곳에서 발길을 붙잡는다.
산행은 진해 장복터널 앞 검문소~장복산 시민조각공원~진흥사 앞 장복산공원안내도~진흥사~산애천 샘터~삼거리 안부~삼각점 봉우리~장복산 정상(591m)~정자~헬기장~덕주봉~초소 및 삼각점~안민고개(생태교)~철탑~거북바위~나무계단(데크)~웅산(불모산 시루봉 갈림길)~119 조난표지(안민고개 갈림길)~계곡길~성주사~버스정류장 순.
걷는시간만 7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이 때문에 능선길과 암릉길이 대부분인 이번 코스는 땡볕이 내리쬐는 날은 가급적 피했으면 한다.
진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장복터널 입구 해군헌병단 검문소 앞에서 하차, 우측 마진터널쪽으로 향한다.
도로 양편에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아름드리 왕벚꽃나무가 숲터널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로
조각작품이 전시돼 있다.
꽃비가 흩날리는 봄에도 좋지만 신록이 울창한 지금도 아름답다.
10분이면 장복산 등산안내도.
여기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등산화를 고쳐매자.
들머리는 진흥사와 삼밀사 두 갈래.
삼밀사 길은 험한데다 장마철이어서 진흥사쪽으로 올랐다.
우스꽝스런 표정의 목장승 5기와 아기자기한 야외무대, 그리고
진흥사를 잇따라 지난다.
숲속엔 온통 쉼터인 벤치.
정겹다.
산행하지 않더라도 가족쉼터로 이만한 데는 없을 듯하다.
길은 외길.
편백숲 아래 야생녹차가 지천이다.
찻잎을 따는 한 할머니는 시에서 조성했기에 아무나 따가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오르막의 연속.
주변 풍광이 좋아 힘든 줄 모른다.
침목계단이 끝날 무렵 샘터.
산애천(山愛泉)이다.
들머리에서 1시간.
무명 산꾼의 산사랑의 실천 산물이다.
산애천에서 18분이면 능선 안부 삼거리.
왼쪽 장복산 정상, 오른쪽은 안민고개 방향.
마진터널 입구나 삼밀사로 오르면 장복산을 거쳐 오지만, 여기선 장복산 상봉을 다녀와야 한다.
왕복 50분.
길 주변엔 솔나물 흰까치수영 엉겅퀴 패랭이 노루오줌 털중나리 산수국 찔레꽃 원추리 개옻나무 등이
만개해 있다.
상봉은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암봉.
진해만과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 그리고 진해시와 창원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다시 원점.
쉼터인 정자를 지나면서 진해바다를 보며 능선길을 걷는다.
길은 외길이며 또렷하다.
도중 진해나 창원 방면으로 하산길이 있지만 무시하자.
이제 암릉지대가 기다린다.
암봉인 덕주봉(602m)은 빠뜨리지 말자.
덕주봉산악회가 만든 삼거리 샘터이정표를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암릉을 타도 되고, 우측으로 에돌아도 결국 10분쯤 뒤 만난다.
워낙 험해 데크와 난간이 설치돼 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이 암릉길은 창원 비음산~대암산 능선길과 흡사하다.
창원과 진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갯마루인 안민고개는
덕주봉에서 대략 50분.
안민생태교를 지나 불모산 자락인 웅산으로 향한다.
30분 정도 산길과 임도가 예닐곱 차례 반복된다.
유의하길.
철탑을 지나 밧줄을 잡고 거북바위를 오르면서 다시 암릉길이 시작된다.
기암괴석 끄트머리에 걸린 운치있는 소나무가 뿌연 안개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계속되는 암봉.
넘어도 되고 에돌아도 상관없다.
'좌 창원, 우 진해'를 내려다보며 걸으면 제법 긴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곧 불모산 시루봉 갈림길.
2만5000분의 1 지형도 상의 웅산(熊山·709m)이다.
우로 가면 진해 방향으로, 처녀 젖가슴 모양의 시루바위가 얹혀있는 시루봉과 천자봉으로 이어진다.
참고사항 하나. 흔히 웅산과 시루봉을 동일시하고 있는데 엄연히 다른 봉우리임을 밝혀둔다.
산행팀은 창원 방면 불모산쪽으로 간다.
잡풀을 헤치고 10여분 내려가면 갈림길.
119조난표시판이 서 있다.
왼쪽 안민고개 방향으로 향한다.
참고로 15분 정도만 직진해서 오르면 불모산 정상이다.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아주 묵은 길이다.
4분 뒤 갈림길.
왼쪽 안민고개,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산수국 군락지가 장관이다.
멀리서 들리던 계곡물소리, 20분 뒤 비로소 만난다.
불모산에서 바로 내려와 수정같이 맑다.
지류가 만나는 주계곡은 가히 압권이다.
와폭 소 담, 그리고 이를 감싸고 있는 신록, 하나같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주계곡을 건너 성주사까지는 25분 걸린다.
안민고개 갈림길에선 1시간30분 걸린다.
곳곳에 산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수 차례 반복하니 노란 리본을 꼼꼼히 확인하자.
성주사에서 주도로로 내려와 왼쪽으로 200m쯤 가면 만나는 버스종점(차고지)까지는 30분 소요된다.
웅산 가는 길에 만나는 기암괴석에 걸린 소나무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하산길에 만나는 원시림 계곡은 산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 떠나기전에
# 진흥사쪽 들머리 무난…불모산 능선 장관
산행팀이 떠난 날은 폭우는 아니었지만 아침부터 오후 1시까지 비가 내렸다.
여기에다 산행 내내 10m 전방도 구분 안될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다.
고백컨대 사실 산행기에 적힌 조망 안내는 간혹 내비치는 모습과
2만5000분의 1 지형도 등을 참조했음을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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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의 들머리는 대개 세 군데.
장복터널 입구 해군헌병단 검문소 앞에서 하차한 산행팀은 지나가는 산꾼들에게
확인한 결과 마진터널 입구에서 시작하는 산길은 현재 막혀 있으며, 삼밀사 방향은
길 자체가 험한데다 비가 온 터라 위험하다고 진흥사쪽으로 오를 것을 권했다.
덕주봉의 덕주바위와 덕주샘은 100여년전김덕주라고 불렸던 사람이
바위 밑에 오랫동안 거주했다고 전해와 명명된 이름이다.
'부처의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불모산(佛母山)은 사방으로 뻗은 능선이 장관이다.
김해 창원 진해를 가르는 불모산은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일곱왕자를 출가시켰다는
전설의 산이다.
그 언저리에 위치한 성주사(聖住寺)는 '성인이 상주한다'는 의미.
신라 무렴국사가 창건한 이 절은 호국사찰로 임진왜란때 소실됐으나
이후 불사가 한창일때 곰이 밤새 목재를 옮겨 놓았다고 전해와 웅신사 또는 곰절로도 불린다.
하산길인 성주사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그야말로 청정계곡이다.
창원시민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어 계곡수를 오염시키는 행동은 삼가자.
# 교통편
# 서부터미널 진해행 시외버스 15~20분 간격
부산 서부버스터미널(051-322-8306)에서 진해행 시외버스를 타고 (인위동)종점에서 내린다.
오전 6시를 시작으로 15~2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1시간 걸린다.
종점에서 다시 150 160 161 162번 버스를 타고 장복터널 입구 해군헌병단 검문소 앞에서 내린다.
날머리 성주동 버스차고지(종점)에서 111 213번 버스를 타고 남산버스정류소(055-287-2127)에서 내린다.
111 213번 버스는 20~25분 간격으로 있다.
남산버스정류소에서는 부산행 시외버스는 두 가지.
사상 서부버스터미널행 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막차는 밤 9시45분. 30분 걸린다.
동래행 시외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있으며 막차는 밤 9시55분에 있다.
정차 장소는 지하철 1호선 동래역, 동래고등학교이며 종점은 해운대역이다.
글·사진 = 이흥곤기자 hung@
창원 '장복산'
터질 듯한 벚꽃, 발길마다 진달래… 잔치는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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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매화, 벚꽃이 연달아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가슴이 벅차다.
이럴 때면 산꾼은 물론 장삼이사 남녀들도 꽃이 그리워질 때다.
꽃구경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날 게다.
부산시내에도 제법 벚꽃이 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벚꽃을 보려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를 가는 게 좋겠다. 마침 다음달 1일부터 군항제가 열린다.
'산&산' 팀은 벚꽃의 그윽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복산(593m)을 찾았다.
장복산은 인근 시루봉이 유명세를 타는 바람에 그 위세에 가려져 있었다.
거기에다 불모산~웅산~시루봉 코스가 산꾼들의 종주코스가 되면서 장복산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아 왔다.
산행팀은 이번 산행에서 장복산 단독 산행 코스를 꾸며 봤다.
안민동을 출발해 안민고개를 지나 덕주봉~584봉~정상을 거쳐 창원시 양곡동 쪽으로 내려오는 구간이다.
그동안 장복산 단일 코스가 산행 시간이 짧다는 지적이 있어서
쉬는 시간을 포함해 5시간 정도 걸리는 구간을 잡았다.
암릉 타는 재미 크고 바위 모습도 장관
정상엔 태극기 '펄럭' 시가지 전경 한눈에
들머리는 안민동 신우에이스타운 정류소다.
주변에 소야원 숲속학교가 있다.
시멘트 길인데 길 이름이 '푸른솔길'이다.
이 길을 따라 7분 정도 걷자 나무데크 산책로가 나왔다.
계단을 올라갔다.
창원시내 중심부가 훤히 드러났다.
'안민고개길 데크로드 안내'가 있어 참고했다.
데크에서 올라 편도 1차로 도롯가에 난 '데크로드'를 따라 걸었다.
벚꽃이 막 피려고 순을 열었다.
툭 치면 '쩍!' 하고 벌어질 것 같다.
데크로드는 두 사람 정도 걸으면 어깨가 부딪칠 정도다.
걷기에 아스팔트길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흙길에 비해 멋이 떨어진다.
데크로드 정비가 안 된 구간은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야 한다.
차량의 교행은 거의 없다.
20분 정도 지나 창원시 생활폐기물매립장 입구가 나왔다.
조금 지나 두꺼비 입에서 물이 뿜어 나오는 약수터가 있어서 수통에 물을 채웠다.
약수터에서 안민고개까지 10분쯤 걸어 안민고개 전망대 휴게소에 도착했다.
전망대에서 창원시내를 한 번 더 눈에 담았다.
안민고개에서 우회전했다.
장복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데크로드, 아스팔트 길을 버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다.
비탈은 가파르지도 평탄하지도 않고, 딱 걷기에 그만인 경사도이다.
오를수록 진해구 일대가 점점 모습을 드러낸다.
진해만과 진해 앞바다가 보일 무렵이면 본격적인 장복산 마루금을 탔다고 보면 된다.
331봉에 올라 진해 쪽을 한 번 훑었다.
해안선을 따라 도시가 있고, 그 도시를 따라 산자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옛 진해시청, 해군사관학교가 저기 있다.
다시 걷는다.
흙길이 점차 사라지는 기미이더니 조금 뒤엔 바위 암릉이 나타난다.
일부 등산객은 장복산이 육산인 줄 알고 있으나, 장복산은 암릉의 조망미와 타는 재미를 주는 엄연한 골산이다.
딱딱한 암릉과 푹신한 흙 마루금을 번갈아 만난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불모산 쪽에서 해병들의 구호와 함성이 들렸다.
왼편 진해 바다에서는 바닷물이 철썩댔다.
오른쪽 창원 쪽에선 공장에서 나는 기계의 굉음이 울려 퍼졌다.
사람과 자연과 기계가 만드는 소리가 마루금에서 조화롭게 들렸다.
마루금에 들어서면서 조망은 어디 한 군데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풍부하다.
진해, 창원 땅이 마루금을 경계로 좌우에 자리 잡고 있다.
왼쪽으로 돌면 바다가, 오른쪽엔 계획도시 창원이 꽉 들어차 있다.
암봉은 탈 만한 것과 돌아가야 하는 것들로 뒤섞여 있다.
간간이 개나 용 머리를 닮은 특이한 바위도 발견된다.
562봉을 밟고 앞으로 나아간다.
여기부터 암릉은 더 장관이다.
잇단 암릉을 딛거나 우회한다.
나무다리를 건너 조금 더 가자 철 사다리를 타고 봉우리에 올랐다.
5분 정도 지나 덕주봉 표석이 망루 봉우리가 나타났다.
표석만 있지 실제 덕주봉은 여기에서 20여 분 정도 더 떨어진 데에 있다.
망루에서 3분 거리에 정자 쉼터가 있다.
주변에 편백 숲이 있다.
삼엄할 정도로 울창하다.
진해구청에서 태풍에 대비해 조성한 조림지이다.
곧이어 덕주봉(604m)에 올랐다.
오늘 목적지인 장복산이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덕주봉에서 내리막 능선을 타고 헬기장을 지난다.
10분 정도 걸려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왔다.
여기서 왼쪽으로 틀면 진흥사 방면인데 이 숲길도 정감 있게 아름답다.
장복산 2봉이라고 불리는 584봉에서 정상까지는 9분 정도.
태극기가 산정에서 휘날리고 있었다.
군항도시다운 면모였다. 남루한 감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데서 태극기를 쳐다보니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졌다. 태극기 뒤로 진해, 거제의 바다가 출렁댔다.
동쪽으로는 마산 시내와 마창대교가 나란히 눈에 들어온다.
서쪽에는 불모산과 창원의 정병산~비음산~대암산 꽃 능선이 어슴푸레 잡힐 듯하다.
정상 표석에는 장복산 높이가 582.2m로 적혀 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593m로 표기됐다.
진해구에 문의하니 5년 전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높이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도와 표석 높이가 달라 헷갈릴 수 있겠다.
어느 한 쪽으로 통일해야 되지 싶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은 암릉보다는 대부분 흙길이다.
솔숲을 지나는 아늑한 길이지만, 조망미는 산행 초입보다 덜하다.
정상에서 내려와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회전한다.
여기에서 7분 정도 내려가면 또다시 갈림길(개념도에 표시)을 만나는데 이번엔 좌회전이다.
이 길을 따라 30분 정도 부담 없이 걷는다.
368봉에서 다시 한 번 오른쪽으로 꺾어 철탑 안부를 지나 370봉을 만난다.
막 피기 시작한 진달래가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부터 장복산 서북능선이다.
370봉에서 왼쪽으로 돌아 700여m를 더 걸으면 또다시 철탑이 나온다.
이곳에서 276봉 조금 못 가서 오른쪽 길로 붙어야 한다.
짧은 구간에 헷갈리는 지점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리본을 충분히 매달아 두었으니 참고하자.
철탑 2개를 연이어 지나면 묘가 나온다.
마지막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돌면 날머리가 나온다.
날머리 건너편에 동성아파트가 있다.
산행 거리 약 11.8㎞, 총 소요시간 5시간 정도.
글·사진=전대식 기자 pro@
창원 '장복산' 산행지도
창원 '장복산' 가는길 먹을곳
기점인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까지 가려면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1688-9969)에서
창원 남산동정류장(055-262-5071)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야 한다.
오전에는 6시 40분부터 10시 50분까지 20~50분 단위로 배차 간격이 들쭉날쭉하다.
사전에 확인하고 시간 조절을 해야 한다.
소요시간 1시간 20분,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3)에서는 오전 6시부터 10~15분 간격으로 창원행 버스가 있다.
소요시간은 50분,
창원 남산동정류장에서는 110, 112, 212번 시내버스를 타고 신우에이스타운이나 청솔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소요시간 30~40분.
자가승용차를 이용하면 남해제2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가다 장유IC에서 창원터널로 진입한다.
이후 창원대로로 진입해 안민터널 방향으로 꺾은 뒤 성주사역 방면으로 직진한다.
공단로를 따라 700m쯤 가서 사거리에서 우회전한다.
10분 정도 더 가서 한국지엠 창원사무소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기점에 도착한다.
소요시간 40~50분 정도.
산행 종점인 양곡동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버스정류소가 나온다.
107, 116, 214, 216번을 타고 창원 남산동정류장에 내려서 부산행 시외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 동래·노포동 방면은 오후 8시 4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방면)은 오후 9시 40분이 막차다.
종점인 양곡동 일대는 공단 주변이라 빼어난 맛집은 없다.
대신 양곡동 양곡교회 건너편에 있는 유신상가에 가면 간단한 요깃거리가 제법 있다.
냄새 없고 담백한 국밥을 먹으려면 유신소머리국밥(055-286-7077)이나
밀양돼지국밥(055-286-3070)이 좋겠다.
저렴한 가격에 국물 맛이 꽤 괜찮다.
행복추풍령감자탕집의 뼈해장국도 먹을 만하다.
단체 산행을 할 경우에는 제주산 삼겹살로 유명한 황금목장(055-286-1199)을 추천한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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