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日 지역포괄지원센터, '노인주택부터 개조' 집에서 편하게 돌봄

금산금산 2015. 9. 18. 19:12

일본 사이타마 현 와코 시는 노인 돌봄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포괄케어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쿄의 베드타운으로 인구 8만 명의 와코 시는 2003년부터 지역포괄케어를 실시했다.

와코 시는 지역포괄지원센터를 중학교 학군 단위로 설치해

노인들에게 주거, 생활지원, 요양, 의료, 예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또 고령자주택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대규모 입소시설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

고령자는 자신의 집에서 편하게 생활하며 운동, 식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와코 시는 개호인정자(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에게 기능훈련을 제공해 건강을 되찾게 한다.

개호인정자 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와코 시의 개호인정자 비율은 10.2%로 전국평균 17.4%에 크게 밑돈다.


돌봄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커뮤니티케어 회의도 강점이다.

시의 담당자가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주 1회 시 직원, 케어매니저, 지정포괄지원센터, 관리영양사, 치위생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회의에서는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지역밀착형 지원 계획을 논의한다.


부산복지개발원 초의수 원장은 "일본 포괄지원센터는 노인 가정을 방문해 개개인의 욕구를 파악한 뒤 생활, 요양, 의료, 주택 등 돌봄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정달식·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