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재배·수확…테마공원서 즐겨요
근처 가볼만한 곳
- 철기시대 다호리 고분도 볼만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 인근의 볼거리로
지역 특산물인 ‘창원 단감’을 소재로 한 창원 단감테마공원과 ‘다호리 고분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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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리 4만9000㎡에 조성된 창원단감테마공원. 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소재로 한 공원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
창원시 동읍 화양리 4만9000㎡ 규모의 창원 단감테마공원은
2016년 6월 국비·지방비 107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홍보관과 감을 삭혀 식초를 만드는 감식초 농원,
잔디광장, 단감밭 등이 들어서 있다.
단감을 주제로 했지만 체험·볼거리가 풍성하다.
감식초 농원 주변에는 초가집과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동물 사육장 등이 조성돼 있고 잔디광장에는 단감 그네, 바람개비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다. 단감밭에서는 가을 수확철에 관람객이 직접 단감을 딸 수 있다.
창원시는 테마공원을 농촌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감나무 재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7, 8월 제외)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도자기 핸드페인팅, 나만의 도자기, 흙으로 만드는 석고 방향제, 단감 장아찌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사적 제327호인 다호리 고분군은 북면 다호리 일대 해발 20m의 야트막한 구릉에 펼쳐져 있다.
유적이 알려진 것은 1980년이었으나 발굴은 1988년 국립중앙박물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곳은 철기시대의 나무널움무덤을 주로 한 공동무덤이다.
통나무를 파서 만든 독특한 나무 널과 껴묻거리(함께 묻는 물품)를 바구니에 담아
널 밑에 넣어두는 당시의 장사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형동검과 쇠칼, 쇠도끼 등과 함께 유리구슬·대롱 옥·노끈 등
그동안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철기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유물 대부분이 기원전 2세기의 것으로 경주 외동읍 입실리, 조양동 유적과 비슷하다.
지금은 봉분이 거의 사라져 고분군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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