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새단장' 한창
2년 만에 88개 작품 새로 선정, 내달 5일까지 벽화 그리기 작업
- 11일 마을 축제·우수작 선정도
국내 대표적인 벽화마을로 유명한 경남 통영의 동피랑마을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9일 벽화마을로 유명한 경남 통영의 동피랑마을을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
동피랑 벽화축제 운영자인 통영RCE(통영시 지속가능발전 교육재단)는
‘다같이(多가치) 동피랑’이라는 주제로 ‘제6회 벽화전’을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년마다 공모를 통해 열리는 벽화전은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에는 규모를 확대해 88개의 벽화가 새롭게 태어난다.
전국에서 121팀이 참가했으나 마을 담벼락이 한정돼 일부 팀은 탈락했다.
마을주민도 이번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벽화전에는 서울 부산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전문가 그룹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주제의 벽화가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벽화 전문팀까지 경력과 연령층이 다양하다.
벽화 중 가장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날개’그림을 그린 김형기 김주희 작가는
기존 날개 그림을 다양화해 보강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통영을 대표하는 활어시장의 모습을 벽화에 담아
사람 사는 향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 작업이 마무리되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어 11일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축제를 열고 새로 단장된 벽화를 공개한다.
이번 벽화전에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광페인트에서 친환경 페인트 300여 통을 후원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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