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KF마스크], 안전한 '재사용' 길 열렸다!

금산금산 2020. 4. 21. 20:22

[KF마스크], 안전한 '재사용' 길 열렸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균 스프레이가 KF 보건용 마스크 필터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항균 효과를 유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며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항균 스프레이가 마스크 대란 해결과 감염 차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앤메디 항균 스프레이


벤텍스는 지앤메디(GN MEDI) 항균 스프레이가 국가공인 시험 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

 항균 스프레이가 항균 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KF 보건용 마스크 필터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KF94 마스크 표면에 항균 스프레이를 뿌리고 필터 성능을 측정했더니

 차단율은 98.44%이었다는 게 벤텍스 설명이다.

또한 다른 실험에서는 마스크 표면에 도포 후 72시간 동안 폐렴균에 대한 항균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도 확인됐다. KOTITI는 1961년 설립된 국내 첫 섬유시험연구기관이다.

최근 홍콩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마스크 표면 위에서

 최대 7일까지 생존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마스크 표면을 만지면 감염 위험이 있다.

마스크 필터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표면에 항균 효과를 유지하도록 하는

 항균 스프레이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테스트에서는 항균 스프레이

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동일한 RNA계열인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99.99% 제거 가능한 것도 확인됐다.

벤텍스는 “지앤메디 항균 스프레이는 도포 부위에 항균 코팅막이 형성돼 최대 72시간 동안 항균 효과가 지속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일한 RNA계열인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를 비롯해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벤텍스는 지앤메디 항균 스프레이 수출과 관련해 최근 일본과 미국, 베트남에

 약 100만 개를 수출 및 주문을 받았으며 이어 유럽 주요 국가와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지앤메디 항균 스프레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R52장영실상을 수상한

 복합 미네랄 친 환경 물질로 항바이러스, 항균 기능과 각종 악취제거 기능을 갖는 바이오 신소재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