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지봉~구천산’ 밀양 '천지봉~구천산' 호젓하게 걷다가, "야~ 저기 저기 영남알프스" "할머니, 천지봉이 어느 것입니까." 오치, 바드리와 함께 밀양의 오지마을 중 하나인 단장면 감물리 구기마을 노인회관 앞. 귓잔등을 매몰차게 때리는 혹한이 휘몰아치는 평일 오전 등산복 차림의 멀쩡한 산꾼 두 사람이.. 山 2017.09.22
김해 ‘용지봉’ 김해 ‘용지봉’ 용지암릉 벼랑 끝 `확~` 트인 조망새해 각오 다잡기 안성 맞춤이네낙남정맥 김해쪽 관문역할 핵심 분기점장유폭포 대청계곡 말발굽 모양 휘감아3시간 남짓 걸으면 돼 가족산행지 적격장유화상 전설 밴 장유사 남방불교 유적 김해 용지봉(742m) 하면 산꾼들은 취향에 따라 .. 山 2017.09.18
밀양 ‘칠탄산~산성산’ 밀양 '칠탄산~산성산'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올 산행 마무리를산외면 율전리 활성2교, 리더스CC 입구 출발걷는 시간만 5시간30분…호젓한 산길 이어져해발고도 400m대…찾는 이 거의 없어 한적산성산 정상에선 밀양강 굽이굽이 한눈에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는 경북 청도 신도마을. 경부선 .. 山 2017.09.15
경주 ‘오봉산’ 경주 '오봉산' 선덕여왕 예지력 입증한 여성 성기 빼닮은 여근곡 한눈건천읍 유학사 출발, 걷는 시간만 3시간 남짓경부고속도로·국도·중앙선 열차에서도 보여여근곡 아랫부분, 즉 음핵쯤 되는 부위에 샘터김유신 장군 쉼터 마당바위, 주사암 등도 있어 #1. 1996년 이맘때 경주 서쪽의 건.. 山 2017.09.12
청도 ‘갓등산~학일산’ 청도 '갓등산~학일산' S라인 동창천 굽어보며 청정산길 걷다 산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개척산행'에 관련된 것이다. 하긴 기사 속에 늘상 개척했다고 적혀 있으니 그렇게 물어보는 것도 당연할 듯 싶다. 엄격히 말해 산행팀의 개척산행은 사전적 의미의 '개척'과는 다르다. 무.. 山 2017.09.05
보성 ‘천봉산’ 보성 '천봉산'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찾아낸 봉황의 터전까치봉 말봉산과 함께 걸으면 3시간30분 걸려대원사 입구에서 출발, 100% 원점회귀 코스정상에 서면 모후산 무등산 주암호 등 한눈에전형적 육산…산행 내내 환상적 낙엽융단길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度和尙)은 신라 미추왕 때.. 山 2017.09.02
밀양 ‘영취산’ 밀양 '영취산' 사명대사가 어릴 적 꿈을 키운 어머니품 같은 푸근한 산 '영축산 영취산 취서산'. 일반 산꾼들 사이에서 아직도 혼용되고 있는 산 이름이다. 우선 떠오르는 곳이 통도사를 품은 영축산(靈鷲山). 한자 '鷲' 자를 두고 나온 옥편에선 '독수리 취'라고 표기돼 있지만 불교에선 '.. 山 2017.08.29
곡성 ‘봉두산’ 곡성 '봉두산' 끝물 단풍 남아 있는 천년고찰 태안사 품은 옹골찬 산 명산(名山)에 大刹(대찰)이라 했던가. 우리땅에는 대개 이름난 산의 명당 자리에 큰 절집이 자리잡고 있다. 비근한 예가 한국 불교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른바 5대 총림인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영축산 통도.. 山 2017.08.25
포항 ‘곰바위산~베틀봉’ 포항 '곰바위산~베틀봉' 환청으로 귓가 맴도는 `바스락` 낙엽소리 장삼이사들은 포항 하면 우선 바다를 떠올린다. 바다를 낀 포항제철을 비롯해 해맞이로 유명한 호미곶이나 과메기의 구룡포, 북부해수욕장의 불꽃놀이,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이 오랜 기간 반복 습득으로 인.. 山 2017.08.22
문경 ‘대야산’ 문경 '대야산' 이 가을 대야산 오르지 않으면 목놓아 후회하리라 '산림청은 지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전국의 100대 명산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름에 걸맞게 대야산 하산길인 피아골은 지금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시종일관 급경사 내리막길이지만 단풍 구경을 하다 보면 .. 山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