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22

‘전천후 고무신’의 추억!

깜장고무신은 신발 이상의 전천후 신발이었습니다. 도랑을 막아서 물고기를 잡을 때는 고무신으로 물을 퍼내었고, 고무신을 비틀어 구겨서 여러 가지 모양도 만들고 놀았으며 또 운동장에서 고무신 멀리차기 놀이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똑같은 검정색이었으니, 고무신을 새로 사면 연탄 불집게로 이름부터 새겨 놓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고무신이 닳으면, 엿장수 아저씨에게 엿과 바꾸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TAl7ABOzxI&t=6s   \

고무신의 메카(Mecca)가 된 부산!~

1930년대 후반 고무 원료 수입이 어려워지자, 상점에서 또다시 나막신을 진열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무공업이 재개된 것은 해방 이후였습니다일본인의 귀속재산을 민간에 불하하면서 고무공장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켰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각종 기업들이 속속 부산으로 몰려들었고, 피란민 유입으로 신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wpJLQapZ7Q&t=6s

짚신에서 '고무신'으로!~

조선 사람은 짚신과 미투리를 주로 신었습니다가죽과 비단으로 만든 신발은 신분이 높은 양반이나 신을 수가 있었습니다 식물의 줄기를 재료로 만든 짚신이나 미투리는 거칠 뿐만 아니라 불편했습니다이런 조선 사람들에게 고무신이 보급된 때는 1910년대 말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된 고무신은 부드럽고 질기며, 비가 와도 신을 수가 있었기에 조선인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wYn6Robhk&t=4s

‘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1 경남 창녕의 한 목욕탕 남탕에 난데없이 22세 아가씨가 풍덩 뛰어들었는데, 마침 요금 받는 주인이 없었고, 탈의실에 남자 손님도 없어 그냥 알몸으로 남탕문을 열고 뛰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탕 속에 있던 남자들도 엉겁결에 중요한 부위만 가리고 벽 쪽으로 도망을 쳤고...#2 [알고보니 슬픈 사연이]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1일자경남 마산의 한 목욕탕에도 남탕으로 느닷없이 여성이 들어서서 발가벗은 남성들이 허겁지겁 옷을 주워 입으며 중요한 곳을 가리느라 한바탕 난리가...  https://www.youtube.com/watch?v=1aT9X-jftD0&t=3s

아들뻘 대학생과 양다리 걸쳤다가1[그때 그 시절]

춤바람 난 한 대학생이 어머니 나이의 바람기 있는 여인과 놀아났습니다. 이들이 서로 알게 된 것은 불과 다섯 달 전인 지난해 9월, 바로 이 카바레에서 약속이나 한 것처럼 거의 매일 밤마다 이곳에서 만나 춤을 추곤 했었습니다.  둘은 만난지 사흘 만에 불륜의 한 덩어리가 되었습니다.지 여인은 과부를 자처했습니다. 둘은 그동안 10여 차례나 여관을 옮기며 정을 통해 오면서 어느 한쪽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2YPgBCAyJc

1963년 9월, 또다시 호열자(콜레라)가 부산을!...

민간에서는 호열자를 막기 위한 주술의식이 유행하였습니다. 대표적인 풍속이 고양이 그림을 대문에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호열자에 걸리게 하는 악귀를 쥐 귀신으로 여겼으므로 천적인 고양이 그림을 붙여 쫓고자 한 것입니다.  이렇게 콜레라는 현대까지도 두려운 신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lCrmSHshTM&t=3s

해방이 되었지만, 콜레라 때문에 반갑지도 않아...

일제가 패망하고 1946년, 귀환동포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귀환동포들이 반갑지도 않은 것은 그놈의 콜레라 때문이었습니다.  1946년 5월 귀환동포 3150명을 싣고 중국에서 온 수송선이 일주일이 넘도록 부산에 입항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배 안에 호열자가 창궐하여 2명이 사망하자 이들을 수장했기 때문입니다.  미 군정의 방역부에서 소독을 했지만 허사였습니다.그 해 부산에서는 하룻밤에 80명씩이 호열자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열자 환자를 장롱에 감추었다가 한 동네가 몰살을 당했으며, 아미동 화장터에서 연기가 날아온다고 화장터를 부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또 시신 운반을 거부하는 운전사에게 권총을 들이대기도 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6ULElF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