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갱상도)사투리 핵꼬

부산(갱상도)사투리 핵꼬. 8월4일 수업!~

금산금산 2012. 8. 4. 21:30

 

MB의 권력을 자신의 권력인 양

국정을 농단했던 '만사형통', '영일대군'이라 불리우던

MB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이 구속되었다.

 

 

 

 

 

 

 

 

 

*** 이상득 관련 의혹 ***

 

1)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억원~ 7억원 수수 의혹

2)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억원 수수 의혹

3) 프라임저축은행으로부터 수억원 수수 의혹

4) 포스텍의 부산저축은행 500억원 유상증자시 압력행사 의혹

5) 코오롱으로부터 1억5천만원 수수 의혹

6) 김학인 한예진 이사장으로부터 2억여원 수수 의혹

7) 이상득 의원실 여직원 계좌에서 뭉칫돈 7억원 해명 희혹

8) 파이시티 인.허가로비 의혹

9) BBK 가짜편지 배후 의혹

10) SLS 이국철 회장 구명로비 의혹

11) 대선자금 조성 의혹

 

 

 

 

한편....

시민금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던 저축은행(貯蓄銀行)이

금융당국의 부실한 감독과 대주주의 방만한 경영으로

스스로 부실을 초래하여 문을 닫았었다.

 

시민들은 한 푼이라도 더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꼬박꼬박 저금을 했는데 말이야...

 

 

 

 

 

 

사전      

 

이제 인자-                           작은 쪼깨이                      전부 말-캉

반대 역부                     많이수두룩                      서서서가-꼬

모습 꼬라지                     헐떡 넘어지겠다히뜩 넘어지겠다(헤까닥 하겠다)

돌아버리겠습니다 돌아삐개심다                         바뀌어 바끼-가

못받게 되었으니 떼이개 대뿌서이

 

  

상황      

 

 

 

S# 11 

저축은행(貯蓄銀行)  사건  

 

 

 

“ ‘문디- 코꾸녕에 마늘을 빼- 묵꼬 배룩이 간을 내묵는 다’카더만은 마- 그마 째비네!...

아이고, 피가턴 내 돈 우짜노! 아프로 우째 살끼고. 그기- 우째 모둔 돈인데, 그 컨 은행이 말도 안 대도록 문 닫는다 카이까네, 우리는 우짤긴고!- 인자 누굴 믿고 살끼고. 당국은 머-어 했노! 금융 위원장이라카는 사람이 머라캣노. 쪼깨이만 참아주몬 잘 돌아갈끼라 카더만은... 그거 또 말캉 역부로 말핸 긴가.”

“ ‘문둥이 코구멍에 마늘을 빼- 먹고 벼룩이 간을 내먹는 다’고 하더만은 그런 현상이네!”

아이고, 피같은 내 돈 어쩌나! 앞으로 어째 살까. 그것을 어떻게 모은 돈인데, 그 큰 은행이 말도 안 되도록 문을 닫는다고 하니 우리는 어찌할까! 이제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나! 당국은 무엇 했나. 금융 위원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뭐라고 이야기 했나, 조금만 참아주면 잘 돌아 갈 것이라 하더만은... 그것 또 전부 반대로 말한 것인가?”

 

 

 

  

“이기- 말이 대는 소린교! 교통사고로 죽은 아- 위로금을 받아 너언긴데 우짜몬 좋노!

보소, 내 하네-이도 아이고 이리 수두록카이 줄을 서가-꼬 사람들이 하걸없이 서 있는 꼬라지 보이까네 기가 히뜩넘는다카이!... 마- 참말로 돌아삐개심미더. 2억을 너-언긴데 5천만 원이 머꼬!...”

“이기 말이 대는 소리요! 교통사고로 죽은 아이 위로금을 받아서 넣었건데 어쩌면 좋겠나! 보세요, 내 하나도 아니고 이렇게 많이 줄을 서서 사람들이 하염없이 서 있는 모습을 보니 기가 헐떡 넘어지겠습니다. 정말로 돌아버리겠습니다. 2억을 넣었건데 5천만 원이 뭣이고!...”

 

 

 

 

 

 

 

“보소, 안 선상님! 옌날에 금고라 카는기- 저축은행으로 바끼가꼬 또 이리 부도를 내몬 우짜자는 긴교! 이기 머어하는 짓이고.... 며칠 전에 머라캤노! 인자는 영업정지 없다고 안캤나! 그러던기 내돈 쳐노코 때이개 대어서이 이 무순 지랄이고. 내사마 못 살개심미더. 대책을 꼭 세아주이소! 야?...”

“여보세요, 안 선생님. 옛날에 ‘금고(金庫)’라고 하는 것이 ‘저축은행(貯蓄銀行)’으로 바뀌어 또 이렇게 부도를 내면 어쩌자는 것입니까! 이것이 무엇 하는 짓인가. 며칠 전에 뭐라고 했나! 이제는 영업정지(營業停止) 없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내 돈 넣어놓고 떼이게 되었으니 이것이 무슨 일이고. 나는 못 살겠습니다. 대책을 꼭 세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