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갱상도)사투리 핵꼬

부산(갱상도)사투리 핵꼬. 7월21일 수업!~

금산금산 2012. 7. 21. 12:12

 

 

 

 

 

사전      

 

파도 나부리            세우겠다 했는데시우겠다고 캤는데                귀신구신

바로 바리                뽑히려고 뽀필라꼬              그냥 백-쭈(백-지)                 전부말-키

하찮은대도안은          하지 않았나 안 캐싸-안나           그렇게하던 것을 그래사턴 거를

깊은데지펀대          이곳은여-는         내버려두지놔-뚜지            많이어구야꼬

이곳저곳 이짜-저짜-                가장 먼저 기중 먼지              승리한 이기뿐

서로 서리              구경 기궁                어지간히앵가이             단단히 단디

          

 

 

 

 

 

상황      

 

 

 

S# 7  

 

거가 대교 개통 하던 날!~

 

 

 

 

2년전, 2010년 12월14일 거가대교가 개통 되었었다!

2010년 12월13일 개통식을 하였고, 14일 오전 6시부터 정식 개통을 한 것 이다!

특히 해저 48m에 건설한 침매터널은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고

5만t짜리 선박이 터널 위에 가라앉아도 안전하다고 한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통영이나 창원을 안거치고    부산꺼지 바리 가는 질이   나아져서이카네

모든기 바끼게 안대었나.      인자 거제와 부산은 시내를 댕기는거 하고 머가 다르겠노.     그라고 동남권 공동번영에 기회로 삼아 참말로 남해안 시대를 열어야 대는기다.  함체를 맨드는거도 그렇고 억수로 큰 나부리가 치는대도 48m나 대는 바닥밑으로 어째 그걸 그래 지펀대꺼정 넣었노

참 신통방통하고 자랑할만한 일 아이가"

"거가대교 개통으로 통영이나 창원을 거치지않고 부산까지 바로 가는 길이 개통되어져

  모든 것들이 바뀌게 되지 않았나.                                                                                            이제 거제와 부산은 시내를 다니는 것 하고 뭐가 다르겠나!

그리고 동남권 공동번영의 기회로 삼아 정말로 남해안 시대를 열어야 되는것이다.

함체를 만드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큰 파도가 치는대도 48m나 되는 바닥 밑으로 어떻게 그런 것을 깊은곳 까지 넣었을까!... 참으로 신통방통하고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닌가!”

 

 

 

 

"가덕도 여-는 흥선대원군이 시운 척화비가 안있나.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먼 나 뚜지 말라는 그런긴대,  인자서 빛을 보개댄기다"

"가덕도 여기는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가 있지 않나!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면 그냥 두지 말라는 그런 것인데,  이제 와서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쪽바리들이 징용해서 맨든 굴도 있고,   진지 같은기 만은 대라서 볼꺼리도 만코    싱싱한 해산물도 어구야꼬 있어이까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짜저짜 둘러보고 갔으먼 좋캤네예.    이짜서 거가대교를 치다보먼 억수로 장간임미더!"

"왜놈들이 징용을 하여서 만들은 굴도 있고, 진지 같은 것이 많은 곳이라서 볼꺼리도 많고 싱싱한 해산물도 굉장하게 많이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쪽저쪽을 둘러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쪽에서 거가대교를 쳐다보면 정말로 장관입니다!"

 

 

 

 

"거제도는 세개 조선 산업의 요충지 이전에    충무궁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때   왜군을 기중 먼지 이기뿐   옥포가 있는 대라서 호국장소로 손색이 없을껍미더.   그런대 벌써  부산가 거제 간의   시외뻐스노선 신설을 두고 서리 삐꺽그리고 있어이  말이나 대는기가.     

쪼개이 양보하고 대화로 풀먼 안대겠나.   몇 조 원을 드리 퍼부은 공사를 잘 마치고나서 빤이 보이는 이익보다는 서리 심을 모다가꼬 부·울·경 주민들이 공영할 방안을 찾으몬 안조캤나"

"거제도는 세계 조선 산업의 요충지 이전에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때 왜군을 가장 먼저 승리한 옥포가 있는 곳이라서 호국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부산과 거제 간의 시외버스노선 신설을 두고 서로 삐꺽거리고 있으니 말이나 되는 것이가! 조금씩 양보하고 대화로 풀면 되지 않겠나! 몇 조 원씩을 들여서 공사를 잘 마치고나서 빤이 보이는 이익보다는 서로 힘을 모아서 부· 울· 경 주민들이 공영할 방안을 찾으면 좋지 않겠나!”

 

 

 

 

"거가대교 개통은 무순 기궁꺼리로 보맨 안대고예, 남해안 시대를 여는대 전초기지로 삼아야 댈끼미더. 대교 시울끼라꼬 육년이라카는 세월속에서 앵가이도 욕을 보았으이 인자는 그런 심으로 우리 기술진이 해낸 업적들을 단디 챙겨서 해외 수주에 눈을 돌리야 할끼미더!"

"거가대교 개통은 무슨 구경꺼리로 보면 안되고, 남해안 시대를 여는데 전초기지로 삼아야 될 것입니다. 대교 세운다고 6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어지간히도 욕(欲)을 보았으니 이제는 그런 힘으로 우리 기술진이 해 낸 업적들을 단단히 챙겨서 해외 수주에 눈을 돌려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