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
쪼깬한 ▶ 작은 머라캐삿노 ▶ 무엇이라 하느냐 단디 ▶ 잘
안채아가 ▶ 안 죄어서 너얼짓따카이 ▶ 탈선했다고 하니
얼간이맨코로 ▶ 정신나간 사람처럼 건들건들 ▶ 건성건성
구석구서기 ▶ 구서구석 매-매 ▶ 정확히 디리다 ▶ 들여다
대새기야 ▶ 되새겨야 쪼아는 ▶조이는 이러키 ▶이렇게
빠자-묵지 말고 ▶ 빠뜨리지 말고 골고리 보-가 ▶ 골고루 보아서
끼룸하게 ▶ 꺼림칙하게 낑구는 거 ▶ 끼우는 것 시근덕머리 ▶ 버릇
동태- ▶ 바퀴 기중 ▶ 가장 잔지래이 ▶ 작은 것
쪼아뿌서몬 ▶ 죄었으면 시은찬은 ▶ 시원찮은 구시기 ▶ 구석
선두꾼 ▶ 철로 정비공 수태-기 ▶ 아주 많이 숭쿠는기- ▶ 숨기는 것
시껍묵을 ▶ 혼날
또 열차 사고가 났다!
이번에는, 무궁화호 객차 이탈!...
1993년 3월 28 일 17시30분 경에 일어난 구포 열차 전복사고 보다 더 큰,
대형사고가 날뻔 했었다!
애써 잊어버릴려고 하면 또 악몽같이 일어나는 열차 사고들!...
‘산천!~’ ‘산천!~’ ‘산천!~’은 치가 떨린다.
산천은 어떻게 해결할 수가 없는가?
자칫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들은 알고 보니...
현장 작업자가 신호 전환기에 너트 하나를 채우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
만약 탈선된 KTX가 300㎞ 제 속도를 내어 달렸다고 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지 생각하면
할수록 모골이 송연해진다.
상황 ☞
S# 13 열차 사고들...
"머라캐삿노. 쪼깬한 나터란 거를 단디 안 채아-가 기차질에서 너얼짓따카이, 거기 무순 짓을 했는지아나. 정비는 머 때문에 하는기고. 얼간이맨코로 건들건들 보고 구석구서기 매-매 디리다 보고 야무치게 했어먼 기차가 어대 너-얼찔끼고.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속담도 이참에 대새기야 될끼다. 껍디이-만 치다 보는기 어대있노. 그거 하나 안 쪼아는 바람에 큰사고 날뿐 안했나. 생각만캐도 섬뜩하다카이. 채첨단기술로 맨든 KTX가 이러키 자빠졌으이 다른 기차는 오직 하겠나. 정비할 직에는 머어 하나 빠자묵지 말고 골고리 보가 지가 마턴 일을 뒤탈 없도록 해야 댈낀대"
"무엇이라 하느냐. 조그만한 너트란 것을 잘 죄이지 않아서 철로에서 탈선했다고 하니, 그것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알만하다. 정비는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이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건성으로 보고 구서구석 정확히
들여다보고 정비했었더라면 기차가 어디 탈선하겠는가?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도 이참에 되새겨야 될 것이다. 겉만 대충 건성으로 치다 보는것이 어디 있나. 그것 하나 조이지 않는 바람에 큰 사고 날 뻔 하지 않았나! 생각만하여도 섬뜩하다. 최첨단기술로 만든 KTX가 이렇게 탈선했으니 다른 기차는 오죽 하겠는가. 정비할 때에는 무엇 하나 빠뜨리지 말고 골고루 살펴서 맡은 일을 뒤탈 없도록 해야 될 것인데"
"끼룸하게 정비해 놓고 가마-이 안자서 봉급 받아묵는 거는 볼꺼업시 대-기 큰 벌을 내야 대는기다. 앞으로 겁나서 빠른 차 타고 댕기갯나. 암나사 숫나사 잘 낑구는 거는 정비에 있어 기본 아이가. 시근덕머리 하고는. 동태를 고정시키는 링이라는거 하낱이 땜새 독일 고속열차 이체라 카는기 철가에 자빠지서 101명이나 죽었다 안카나. 이래서 사전 정비가 기중 중요하다 칸다 아이가. 우리 KTX가 철로에 너얼짓따카이 이기 무순 말이대는 소리고. 손톱 잔지래이마한 나터를 잘 쪼아뿌서몬 아모탈이 없을낀대. 정비는 시시로해야 대는기다. 모던 사고는 시은찬은 구식이 있기 때문이라카는거를 와 모리노. 선두꾼이 기차 정비할 직에 설마더러 안했겠나. 모던기 수울한 거는 없는기다. 인자버터는 수태기 치다보고 또 치다보고 해서 무순 결함이 있어몬 숭쿠는기 업도록 다시는 시껍묵을 일이 안 생기게 단디해라."
"꺼림칙하게 정비해 놓고 가만히 앉아서 월급 받는 것은 거는 볼 것 없이 매우 큰 벌을 받아야 된다.
앞으로 겁이 나서 빠른 열차 타고 다니겠나. 암나사 숫 나사 잘 끼우는 것은 정비에 있어 기본이 아닌가.
버릇 하고는... 바퀴를 고정시키는 링이라는것 하나 때문에 독일 고속열차 이체라는 것이 탈선해서 101명이나 죽었다고 하지않나. 이 때문에 사전 정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KTX가 탈선했다고 하니 이것이 무슨 말이되는 소린가. 손톱만한 작은 너트를 잘 죄었으면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인데.
정비는 수시로 해야 되는 것이다. 모든 사고는 시원은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왜 모르나.
정비공이 기차 정비할 때에 설마 하는 생각하지 않았겠나. 모든 것이 수월한 것은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아주 많이 쳐다보고 또 살펴보고 해서 무슨 결함이 있으면 숨기는 것이 없도록 다시는 혼 날 일이 생기지않게 잘해라!"
"까딱해뿌으먼 우찌댈뿐했겠노. 마치 그짜- 내리서 불행 중 다행이지마는 앞으로는 빈틈없는 정비가 대야댈끼다. 그냥 달렸으몬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아이미꺼. 빨리 댕긴다고 조은 거는 아닌 거 같습미더. 이번에 사고를 보이까네 쪼깬한 부품 하나치가 이러키 큰 사건을 일바시고 시은찬은 부주의가 얼매나 큰 사고를 일바키는 거를 눈으로 비아준거니, 아모리 속히 달린다 캐도 안전이 업어먼 그기 사람잡는 흉기지 어찌 고속기차라 하겠노"
"자칫했으면 어찌 될 뻔 했겠나. 마침 거기 내려서 불행 중 다행이지만 앞으로는 빈틈없는 정비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냥 달렸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아닙니까. 빨리 다닌다고 조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고를 보니까 조금마한 부품 하나가 이렇게 큰 사건을 일으키고 시원찮은 부주의가 얼마나 큰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눈으로 보여준 것이니, 아무리 빨리 달린다 하여도 안전이 없으면 그것이 사람 잡는 흉기지 어찌 고속기차라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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