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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음식 이야기 <7> '내 체질'은 무엇일까

금산금산 2013. 9. 28. 22:14

체질과 음식 이야기 <7> '내 체질'은 무엇일까?

잘 체하지만 허기 많으면 태음인…머리 크게 보이면 태양·소양인

 

체질을 궁금해하는 이 가운데 많은 사람이 "저는 몸도 허약하고 잘 체해서 소음인 같아요"

 또는 "저는 성격도 발랄하고 외향적이고 활동적이라서 소양인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대체로 체질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다.

 몸이 허약하고 잘 체해도 입맛에 변화가 없고 평소에 허기가 많으면 대부분이 소음인 체질이 아니다.

소음인 체질은 체했을 때 입맛이 떨어지며 많이 무기력해진다.

이러한 경우 허약한 태음인 체질이 많으며 체해도 입맛은 떨어지지 않으며 평소에 오히려 허기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성격이 발랄하고 외향적인 경우도 오히려 열이 많거나 건강한 태음인 체질이 많으며,  이론적으로는 소양인 체질의 성격과 비슷하나 얼굴의 생김새가 동그랗고 체형이 원만해 외형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체질은 자연의 법칙에 의해 생겨난 오장육부의 대소에 따라 얼굴의 생김새나 인상, 체형, 이목구비의 형태가 달라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머리가 몸체보다 크게 보이는 것은 양적인 기운이 많다는 뜻이고,

 이는 곧 태양인이나 소양인 체질일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몸체가 얼굴보다 크게 보이는 것은 음적인 기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곧 태음인이나 소음인 체질일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얼굴에 각이 지거나 광대뼈가 나오면 양인(태양 소양인)일 확률이 높고,

 얼굴이 둥글고 원만하며 모가 나지 않으면 음인(태음인 소음인)일 확률이 높다.


얼굴이 몸체보다 커 보이면서 코와 귀의 튀어나온 부분이 크거나 강하면 태양인 체질일 확률이 높으며,

 얼굴이 몸체보다 커 보이면서 코와 귀의 튀어나온 부분이 작거나 약하면 소양인 체질일 확률이 높다.


몸체가 얼굴보다 커 보이면서 들어간 부분인 눈과 입이 크거나 강하면 태음인 체질일 확률이 높고,

 몸체가 얼굴보다 커 보이면서 들어간 부분인 눈의 정기가 약해 보이거나 입이나 입술이 아담하고 예쁘면 소음인 체질일 확률이 높다.


양인은 뼈가 바깥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광대뼈가 튀어나오며,

 얼굴이 각이 지며, 얼굴에 살이 쪄도 볼살이 없고, 전체적인 인상이 메마르거나 건조한 인상이다. 


음인은 살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광대뼈가 나오지 않으며,

 얼굴과 눈코 입이 동글동글하며, 얼굴 살이 찌면 볼이 통통하고 원만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태양인은 콩나물의 모양처럼 머리가 몸체보다 크다는 인상을 주며 체형이 전체적으로 머리가 크고 강하며

 각이 진 듯한 느낌이 있으며, 몸체가 약해 보이며 얼굴이나 눈매가 강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어깨와 상체가 강해 보이며, 얼굴이 커 보이며 각이 지고 광대뼈가 나와도 눈매가 강해 보이기도 하나 선하며, 상체보다 하체나 허리가 약해 보이는 체형을 가진다.

태음인은 머리가 커 보이는 예도 있지만 대체로 머리가 작고 몸체가 커 보이며 특히 허리나 허벅지가 큰 경우가 많으며, 얼굴이 원만하고 부드러우며 눈사람 같은 체형이 많으며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인상이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사례가 많다.

소음인은 대체로 얼굴형이 역삼각형이며 상체가 빈약하고 하체가 통통하고 예쁘며

 

인상이 여성적인 느낌이 있으며, 다리 쪽이 날씬하고 예쁜 체형이 많으며 인상이 예쁘고 아담하다.
태양인은 목소리가 강하거나 쇳소리나 고음이 많고, 쇳소리의 목소리가 아니라면 저음이라도 강한 목소리인 경우가 많다.

소양인은 열증인 경우 목소리가 고음이며, 한증의 경우 목소리가 낮고 저음이다.

 말이 빠른 예가 많고 흥분됐을 때 말을 더듬는 경향이 있다.


태음인은 눈빛이 강한 경우도 있으나, 원만한 눈빛을 가진다.

 목소리는 열이 많은 태음인은 흥분되고 빠른 목소리나 높은 톤의 목소리가 많으며,

아주 조용하고 침착하고 멋진 저음의 목소리도 많다. 간접적이고 은유적인 사례가 많다.


소음인은 아담하고 야무진 인상을 주는 예가 많으며 눈매가 강하지는 않고 부드러우며 재능이 있어 보이고

 단아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