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바구

체질과 음식 이야기 <12> 체질과 '섭생법'

금산금산 2013. 11. 2. 14:55

체질과 음식 이야기 <12> 체질과 '섭생법'

토양체질 '소양인', '술·냉수욕'은 독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은 태어날 때부터 오장육부의 대소에 따라 정해지며,

살아가면서 변하지 않는 천부적인 것을 말한다.

개인의 소질이나 성품이 다르고, 음식법, 운동법, 섭생법 등도 체질에 따라 알맞게 시행해야 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 체질이나 특이체질처럼 건강 상태에 따라 변하는 그런 체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이번에는 평상시 각 체질의 섭생법에 관한 것을 기술한다.



1. 태음인

a. 목양체질 : 건강할 때는 귀찮을 정도로 땀이 나고 쇠약할 때는 도리어 땀이 없으며

                    무슨 방법으로든지 땀만 흘리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땀이 많이 나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온수욕을 즐기는 것이 좋은 건강법이며 을 적게 하고 을 끊어야 한다.

b. 목음체질 : 대장이 무력해 하복부가 불편하고 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프고 통변이 고르지 못하며

                     정신이 우울하고 몸이 차고 때로는 잠이 안 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랫배에 복대를 하는 것이 좋은 건강법이다.

2. 태양인

c. 금양체질 : 무슨 약을 쓰든지 효과보다 해가 더 많고 육식 후 몸이 더 괴로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

                     항상 채식을 위주로 하고 허리를 펴고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의 비결.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것을 피해야 한다.

d. 금음체질 : 육식을 과하게 하거나 화내는 일이 잦으면 낫기 어려운 근육 무력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고 만일 이러한 병이 생기면 바로 육식, 화내는 것, 약 쓰는 것을 끊어야 한다.

                    일광욕과 지나치게 땀내는 것은 좋지 않다.


3. 소음인

e. 수양체질 : 봄과 여름보다 가을 겨울에 더 건강한 것은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안 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냉수욕과 냉수마찰을 즐기는 것이 좋은 건강법이다.

f. 수음체질 : 건강은 소화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온도가 낮고 질적으로 냉한 음식을 먹으면 냉한 위가 더욱 냉각되어

                     건강을 해치고 불안과 공상이 생기게 된다.

                   항상 더운 음식을 취하고 과식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4. 소양인

g. 토양체질 : 건강은 조급한 성품과 직결되니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은 건강법이다.

                     저혈압은 건강한 상태이며 술과 냉수욕은 해가 많이 될 수 있다.

h. 토음체질 : 약의 부작용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므로 항상 주의를 필요로 하며

                      음식은 기름진 것보다는 신선하고 시원한 것이 좋다.

                      술과 냉수욕은 피하도록 한다. (이상 권도원의 8체질에 의함)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체질에 따라 다르다.

이에 따른 섭생을 통해 평소의 생활에 음식과 섭생을 지키면 좋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체질식이나 섭생법은 우선 체질의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며

정확한 체질 진단 후 시행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허성욱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