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공단 '악취 잡으려 1.5km 구간'에 7만 그루 나무 심었다
사상공단의 악취를 잡기 위해 7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부산 사상구는 8일 "엄궁유수지를 비롯해 부산구치소 앞 공영주차장, 학장천 제방 등 1.5㎞ 구간에 제2차 악취저감 수림대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악취저감 수림대는 국·시비 18억 원이 투입됐고 2014년 1월부터 2년 동안 20종 7만여 그루가 심어졌다.
특히 엄궁유수지 일대에는 대기오염 정화수종인 팽나무 등이 4만여 그루가 자리 잡았다.
팽나무 등 환경정화수종은 연간 50g의 아황산가스와 13g의 이산화탄소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청은 학장교차로에서 새벽로까지 465m 구간에서 진행된 1차 악취저감 사업 이후 주민들의 악취 체감도도 낮아지고, 대기오염물질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2차 사업도 악취저감에 큰 효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악취저감수림대는 악취를 잡을 뿐만 아니라 녹지공간이 필요했던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부산 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도심 한눈에 보여요"[포토뉴스] (0) | 2016.01.20 |
---|---|
미국 시카고 근교 도시에 '부산의 거리' 생긴다 (0) | 2016.01.16 |
새 국제여객터미널 '첫 모항 크루즈선' 뜬다 (0) | 2016.01.16 |
영도다리 '점바치골목' 되살린다 (0) | 2016.01.16 |
부산 '평화의 소녀상' 재능기부로 건립 (0) | 2016.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