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산초등 지복수 교장
수영·볼링·축구 등 스포츠 교육, 인성도 키우고 안전도 익히고
기장군 달산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기장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다. 달산초등 제공 |
부산 기장군 달산초등학교는 창의적인 스포츠 활동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장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축구 경기장, 공원 등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기장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열리는 3, 4학년 '수영교실'은 2년 동안 수준별 수업으로
학생들이 안전사고에 대처하고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 축구·농구·티볼·스케이트·배드민턴·승마·요트 등 9개 종목으로 구성된 '행복한 스포츠'는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기간(4·5·6·9·10월)에 진행했다.
올해는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 잡은 '볼링' 종목을 추가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임랑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우리의 전통놀이인 씨름의 기본 자세와 기술도 배울 예정이다.
1, 2학년 학생도 자존감과 협동심, 기초체력을 향상하려고 예비 스포츠 활동을 한다.
아직 어리기에 주로 학교 안에서 활동이 이뤄지지만, 담임교사와 함께 줄넘기, 달리기, 학교 인근 좌광천 걷기 등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놀이 중심의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 같은 스포츠 교육을 하면서 친구와 친밀해지고 학교 가는 것이 더 즐거워졌다고 한다.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인성과 안전까지 배려한 스포츠 교육에 만족하고 있다.
올해는 다행복학교 2년 차를 맞아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앞서 스포츠 교육으로 터득한 공동체의식, 자신감, 도전정신이 여기에 자양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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