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해파랑길(770㎞)' 드디어 열렸다
▲ 부산 오륙도에서 출발하는 770㎞의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이 오는 7일 개통된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오륙도 인근 해파랑길을 걷는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
770㎞에 달하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이 오는 7일 드디어 열린다.
부산 오륙도에서 출발하는 해파랑길은 갈맷길과 함께 부산의 대표 관광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7일 오전 10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2016 해파랑길 770 부산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해파랑길의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농바위, 어울마당, 동생말 등을 거쳐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까지
약 5㎞ 구간을 걷는다.
부산·울산·경북·강원
동해안 낀 4개 시·도 연결
7일 개통 기념 '걷기 축제'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2천 명 넘게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문화부와 동해안을 끼고 있는 4개 시·도(부산·울산·경북·강원)가 흩어진 걷기 코스를 하나로 연결한 해파랑길을 정식 개통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이날 부산 행사를 시작으로 △5월 15일 울산 △5월 21일 경북 영덕 △6월 4일 강원도 고성으로 바통이 이어진다.
해파랑길이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0개 코스, 총연장 770㎞에 이르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시와 공사는 이날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플리 마켓, 해양 스포츠 체험,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창훈 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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