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상북면에 '산악박물관' 생긴다

금산금산 2016. 6. 7. 22:18

울주 상북면에 '산악박물관' 생긴다




1600㎡ 부지 45억 들여 9월 완공, 산악인물관·영상체험관 등 조성





오는 9월 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산악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울주군은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주차장 부지 1600㎡에 45억 원(추산)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영남알프스 산악박물관'(가칭)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기본계획(타당성 검토) 수립에 들어갔는데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9월께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울산시 재정투자심사 및 중기재정계획 수립이 끝나면 내년 7월 착공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산악박물관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 공연장과 국내외 산악인물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국내외 산악·영화와 관련된 인물을 소개하는 산악영화 홍보관과 산악레포츠를 주제로 한 영상체험관도 만든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등산 관련 학습이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전문가들을 위해 등산 관련 사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 관리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산악박물관이 완공되면 기존 복합웰컴센터와 시와 공동 추진 중인 산악레저타운 조성사업 등을 패키지로 내세워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 산악관광회와 각종 산악레포츠대회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울주를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거듭나게 해 울산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방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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