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쪼그려 싸' 사라진다
최근 '쪼그려 싸'는 동양식 변기보다 '앉아 싸'는 서양식 변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서양식 변기가 공중화장실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만들어진 금정구 다목적광장 2호 화장실의 대변기 6개 모두
서양식 변기로 설치됐다.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민락해변공원 화장실의 경우에도 11개의 대변기가 모두 서양식이다.
신설 변기 대부분 '서양식'
부산 7 대 3 비율로 높아
부산시 생활하수과 관계자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서양식 변기의 선호도가 높아 최근에 만들어지는 화장실의 경우 공간만 확보되면 대부분 서양식 변기를 택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는 공중화장실이 553개 있으며 남자용 대변기가 905개, 여자용 대변기 1720개가 설치되어 있다.
7대 3 정도로 서양식 변기 비율이 높다.
관리하기도 서양식 변기가 편하다.
동양식 변기는 서양식에 비해 트랩(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을 구부려 놓은 장치)의 길이가 길어
막히는 경우가 잦다.
서양식 변기가 확산되는 추세지만 살이 직접 닿지 않는 동양식 변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여전하다.
장병진 기자 joyful@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민 외식물가 인상, 소주·김밥이 주도했다 (0) | 2016.07.09 |
---|---|
[죽음에서 배운다]'공동묘지' (0) | 2016.07.09 |
[죽음에서 배운다]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0) | 2016.07.02 |
[죽음에서 배운다]'웰 다잉(well-dying)'법 (0) | 2016.06.25 |
[죽음에서 배운다] 엔딩노트 (0) | 2016.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