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가 한자리 모여 "낙동강 하굿둑 열자!"

금산금산 2016. 11. 15. 20:02

전문가 한자리 모여 "낙동강 하굿둑 열자"




부산서 오늘 포럼·내일 간담회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국토교통부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본지 지난 3일 자 1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이 부산에서 하굿둑 개방에 대해 지혜를 모은다.

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15일 '2016 낙동강하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일본의 나가라 강 시민학습회 무토 히토시 사무국장의 나가라 강 하굿둑 개방효과 ▷네덜란드 라인 강 정책개발 책임자인 치어드 블라우 씨의 하굿둑 개방을 통한 생태복원 ▷전남대 전승수(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낙동강 하구 기능 확대를 통한 하구역 가치 복원'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인제대 박재현(토목공학과) 교수와 부산발전연구원 신성교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하굿둑 개방에 관해 토론한다.

전문가들은 16일에는 부산관광공사의 생태 탐방선을 타고 낙동강하구에 설치된

실시간 염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현장을 둘러보고 선상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 9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선언'을 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부산시 장천수 하천살리기추진단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미래 부산의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