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 '푸드트럭촌' 조성

금산금산 2017. 8. 22. 09:47

김해 [낙동강레일파크]에 '푸드트럭촌' 조성



시, 청년실업 해소 3대 설치…분성산 생태공원 이어 2번째








전국적으로 푸드트럭사업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지역의 최대 인기 관광지로 부상 중인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지역에 푸드트럭촌을 설치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내 최대 관광지의 먹거리 부족을 해소하고 청년실업자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생림면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낙동강레일파크 앞 광장에 푸드트럭촌을 설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낙동강 둔치를 관할하는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가 남에 따라 곧 공고절차를 거쳐 해당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청년실업자와 기초생활수급자가 우선 모집대상으로 이 사업을 통해 이들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곳에는 모두 3대를 설치할 계획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분식류 등을 메뉴로 정했다.


사업자들은 오는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는 향후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주변지역에 푸드트럭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 말 분성산 생태공원에 김해지역 첫 푸드트럭을 개설한 데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낙동강레일파크에는 화려한 풍광과 놀거리로 많은 방문객이 찾았지만 먹거리는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김해시를 대표하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모집해 지역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