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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은 중국서 죽 쑤는데…]칭다오맥주] 국내매출 고공행진

금산금산 2017. 9. 22. 21:17

우리 제품은 중국서 죽 쑤는데…칭다오맥주 국내매출 고공행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 주류 상품인 칭다오 맥주는 국내 시장에서 오히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8월 칭다오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급증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한 3월 중순 이후에도 칭다오맥주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누적매출 기준으로는 이마트 수입맥주 브랜드 중 4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한때 수입맥주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칭다오맥주의 인기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유행어가

 젊은 층 사이에 확산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승희 기자 s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