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레일파크] 누적 이용객 '70만명' 초읽기
김해시 개장 1년 8개월 만에 계획보다 6개월 앞서 돌파 유력
- 70만 번째 고객에 와인 증정
- 최근 외국인관광객 등 크게 늘어
- 내년 100만 명 달성 무난할 듯
경남 김해시 산하 출자연기관인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내방객 7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파크 측은 이 같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증강현실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시설 다각화에도 착수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경남 김해시 생림면·사진)는 파크를 찾은 누적 이용객 수가
오는 10일께 7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개장한지 불과 1년 8개월 만이라고 파크 측은 덧붙였다.
파크 측은 이를 기념하고 보답하는 의미로 70만 번째 이용객에게
산딸기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2016년 5월 문을 열어 첫 해에만 34만 명이 다녀갔다.
올해도 36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까지 1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파크 측은 전망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등
김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올해 동남아시아 여행객만 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크 측은 국내외 관광객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와인동굴 내
LED 꽃으로 가득한 ‘베리 정원’과 증강현실 앱 서비스인 ‘알고가야’를 도입하기로 했다.
알고가야 시스템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깔면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안에서 증강현실 트릭아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움직이는 동영상을 찍거나 사진으로 남길수 있어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파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크 측은 또 향후 레일파크 주변에 짚라인 등 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레일파크 인근 상동면 예술인촌(탈 공예, 도자기 체험, 다도 체험)이나
봉하마을과 김해가야테마파크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관계자는 “내방객 70만 명 달성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진 것”이라며
“레일바이크가 한국전쟁 때 낙동강 전선으로 유명했던 낙동강철교를 지나가는 만큼
주변을 당시를 엿볼 수 있는 역사 현장으로 꾸미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레일바이크 체험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낙동강레일파크는 김해시가 2016년 5월 생림면 일대에 1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대표 시설인 레일바이크는 경전선 폐선구간을 활용한 것으로
낙동강 철교부터 생림터널까지 왕복 3km다.
국내에서 강 위를 달리는 유일한 레일바이크로 알려져 있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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