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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고성 이번주 [축제] 물결

금산금산 2017. 10. 25. 22:31

거제·통영·고성 이번주 축제 물결



26일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27일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28일 거제섬꽃축제 등 개막







경남 거제 통영 고성 등 남해안 3개 시·군이 이번 주 가을 축제의 물결에 빠진다.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거제면 농업기술개발원(15만 ㎡) 내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11월 5일까지 계속된다.

축제는 ‘꽃, 바다를 피우다’란 주제로 수십억 송이의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는 1년간 직접 꽃을 기르고, 이들 꽃을 일일이 작품으로 만든 수제 가을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버섯 따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청소년 콘서트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시는 이번 축제에 20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에서는 ‘2017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올림픽 출전권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7개국, 2700여 명이 참가해 인간이 지닌 체력 한계에 도전한다.

28일에는 국내 100대 명산으로 불리는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가 열린다.

통영에서 뱃길로 40분 떨어진 사량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고성군에서는 이 시기에 본격 생산되는 지역 특산품인 가리비를 주제로

 ‘제1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27~29일 사흘간 고성읍 백세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수산물 먹거리 장터와 지역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고성 해자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28일에는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 축제도 열린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