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행

[가을꽃 향기] 가득 '하동'으로 오세요!~

금산금산 2017. 9. 18. 14:51

가을꽃 향기 가득 하동으로 오세요




22일부터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우리나라 대표적 가을꽃 축제인 경남 하동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이달 말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8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대 40만 ㎡(약 12만 평) 들판에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알프스 하동,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11번째 개최되는 이 축제는 공연, 전시, 체험 등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코키아(댑싸리)단지, 백일홍 프로뷰전길, 사색꽃밭, 토종작물단지가 새로 조성되고

제1회 경남 슈퍼호박 경진대회와 이병주 국제문학제도 마련된다.

주 무대인 야외공연장에서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뮤지컬, 색소폰 연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장 주변의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 행사장을 조성하고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과 뱀오이, 여주 등 30여 종의 넝쿨식물을 심었다.

올 5월 개통한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의 5.3㎞ 철로변에는

가을 고향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를 심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의지로 시작한 지 10회를 넘기면서 20여 일간

7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꽃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주차장과 쉼터, 화장실 등의 유휴공간을 확보해

안전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