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77

‘번지 없는 주막!’ 대중가요 작사가. 극작가 박영호(朴英鎬)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여울에 아롱 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메입니다~” 손목인 작곡 박영호 작사 고복수 노래 (1936)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나리든 그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허는 창쌀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든 사람아...” 이재호 작곡박영호 작사 백년설노래 (1940) 오빠는 풍각쟁이 연락선은 떠난다 번지 없는 주막 등으로 유명한 작사가 박영호는 필명 처녀림處女林 불사조 등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여 일제에 신음하던 민족을 달래준 작사가로 평가됩니다. 박영호는 '낙화유수' '꿈꾸는 백마강' 등을 작사하였던 조명암과 함께 일제강점기 가요계를 이끈 양대 작사가로 꼽히는 인물이었습니다 김다인이란 이름은 그간 조명암(조영출)의 예명으로 알려졌지..

교육 2021.09.13

‘친일 반민족 행위’ 꼬리표 VS 모윤숙 ‘8대 민주공화당’ 전국구 의원

1934년 모윤숙은 이광수의 중매로 독일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돌아온 안호상과 만나 화촉을 밝히고 딸도 하나 낳게 됩니다 그러나 모윤숙이 열정과 감성을 앞세우는 반면 남편인 안호상은 이성과 지성에 치우치는 성격이어서 두 사람은 서로 겉돌게 됩니다 누구 못지않은 애국자일뿐더러 독일에서 헤겔을 전공한 보기 드문 지식인이었지만, 가부장의 권위를 내세우며 여성을 비하하는 일면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남편의 이런 태도에 환멸을 느낀 모윤숙은 곧 이혼하고, 이후 평생을 독신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태평양 전쟁이 확산되고 일제의 압박이 심해지자 친일 인사들이 주로 참여하는 〈매일신보〉·〈삼천리〉·〈신시대〉 등에 친일적인 글을 발표합니다. 모윤숙은 친일 단체인 조선문인협회에 간사로 가담해 저술 활동 및 친일 강연을 하였..

교육 2021.08.23

[여름 특집] 아이스 케키!~

‘행님 행님아!... 우리 할매 약값해야 된다 약값’ 60여 년 전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아직도 꿈속에 나타나곤 합니다! 60년대 당시도, 아이들의 짓궂은 괴롭힘이 있었지만, 오늘날과 같이 남의 생명을 해하기 까지 하는 도를 넘는 폭행은 없었습니다 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자녀가 괴롭힘을 당했다면, 당신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에 자식도 소중하며, 내 생명이 소중하면 남의 생명도 소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Iag2mNmKKg&t=5s

교육 2021.08.08

남자로 태어나지 못함이 안타까워, 조국의 젊은이들을 일제를 위한 전쟁터로 몰아넣은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일제를 거부하며 대처럼 죽지 못하고 일제를 위해 구리처럼 휘어지고 구부러졌던 노천명은 조국의 젊은이를 일제(日帝)를 위한 전쟁터로 몰아넣는 반민족 친일에 시와 혼을 팔고, 서울이 공산 치하에 떨어졌을 땐 공산당을 위해 붓을 놀렸다 그래서 천명은 외로웠을 것이다 일제에 버림받고 사랑에 버림받고 평생 독신으로 마흔여섯의 짧은 삶을 쓸쓸하게 마감하며 대처럼 꺾이지 못하고 구리처럼 구부러진 삶을 돌아보고... https://www.youtube.com/watch?v=2BJKCw5Rtoo&t=2s

교육 2021.07.31

김동인(히가시 후미히토), 야담소설 쓰는 신세가! 일제가 ‘패망했다’는 것 조차 모른채...

히가시 후미히토 김동인은, 돈을 벌기 위해 야담소설이나 역사소설, 신문의 연재소설 등을 써야만 했고, 원고료에만 의존할 수밖에 신세가 되어... 일제가 패망했다는 것 조차 모른채 1945년 8월 15일 오전 10시 조선총독부 정보과장 겸 검열과장 아베 다쓰이치를 만나 "시국에 공헌할 새로운 작가단을 만들 수 있게 도와 줄 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정오에 일본이 항복선언을 할 것을 알고 있었던 아베는 이 청탁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난잡한 김동인의 오입질에 생활고까지 겹치자 견디다 못한 아내마저도 떠나,, 졸지에 이혼남이... 1951년 1월5일, 하왕십리동 자택에서 정확히 언제이지도 모르게 홀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MfvofIpckQ..

교육 2021.07.12

스가 요시히데는 소싯적 철모르고 낳은 내 아들놈이다!

스가 요시 히데는 내가 낳은 아들입니다 소싯적 배낭을메고 일본으로 무전여행 갔다가 일본에서 철모르고 눈이 맞아 화근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뭏던 믿지 못하겠지요? 믿던? 믿지 않던? 그것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믿어야 합니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떠들어대며 아이들의 교과서에까지 올려서 세뇌시키는 것이나, 내 아들놈이 스가 요시히데라는 것이나 다를바 없지 않습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Xnwt-OLwmvY&t=4s

교육 2021.06.27

‘니 마누라가 내 마누라니까 내놔라’ 하면 주는 나라가 일본이가?

대화혼 무사도를 논하면서, 일본은 어찌도 그리 추잡한가? 독도가 너거 땅이라면, 오끼나와는 미국 땅이가? 일본은 아무 집구석에나 들어가서, 니 마누라가 내 마누라니까 내 놓아라! 니 아이가 내 새끼니까 내 놓아라고 하면 내어주는 나라인가? 독도는 엄연하게 대한민국 영토이다! 왜놈 쪽발이들은 억지 주장을 하며 오만과 추태를 부리고, 미국에 아첨하면서 추잡한 야만 근성을 보이지 말라! 아무리 그래도, 독도는 우리 땅이고 대마도도 우리 땅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Fdiuxzd5zs&t=2s

교육 2021.06.04

일제강점기 사라질뻔 했던 국보 제1호 남대문(숭례문)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에 위치한 조선 초기 한양의 성문인 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서울을 둘러쌌던 성곽의 정문입니다. 흔히 남대문(南大門)이라고 부릅니다. 국보 지정의 연혁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당시 문화재를 지정할 때, 조선총독부 건물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정했다고 합니다. 다만 분류 등의 행정 편의상 붙였던 것이지, 번호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Mt71VAezd4&t=3s

교육 202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