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
가깝게 ▷ 자태. 가찹게. 얄궂다 ▷ 얄구지라. 어디에 ▷ 어데.
자기는 ▷ 지-는. 그곳 ▷ 그짜-. 자식들 ▷ 자슥들.
간덩이 ▷ 간띠-이. 부어서 ▷ 부아서. 많이 ▷ 대-기. 항-거.
아직까지 ▷ 안주꺼지. 구린내 ▷ 꾸릉내. 꼬리 ▷ 꼬랑데기.
여기 저기서 ▷ 여어 저어서. 나타나네 ▷ 불거지네. 배 ▷ 복장
띄어(띄다) ▷ 티-이다. 서너 명이 ▷ 서너키가. 하니까 ▷ 하이까네.
이런 것이 ▷ 이런 기. 마침 ▷ 마츰 이제 ▷ 인자-.
지시하는 ▷ 하라카는. 옳게 ▷ 올키. 남 보기 ▷ 넘새.
데리고 다니는데 ▷ 대꼬 댕기는데. 잊어버릴려고 하면 ▷ 이자뿔만-하몬.
터지니 ▷ 터지사이까네. 바꿔라 ▷ 바까-뿌라. 옆에 있는 ▷ 자태 있는.
상황 ☞
S# 5 인사비리 문제로...
인사비리 문제로 불만을 품고
본부장 관사에 낫을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oo소방서 모 간부를 지난 해 5월 28일자로 직위 해제했다고 한다.
“참 얄궂구먼! 거기가 어디 자기 개인 직장인가! 자기는 그곳에 안가고 다른 사람은 가도 되는가?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네! 자식들 하라는 짓은 안하고 그 짓이 뭐고. 간덩이가 부어도 많이 부었구먼!”
참 얄구지라, 그-가 어데 저거 개인 직장이가.
지는 그짜- 안가믄 다른 사람은 가도 되는기가.
와 이런 일이 생기 샀는지 모리겠네.
문디-이 자슥들 하라는 짓은 안하고 거기 뭐꼬.간띵-이가 쳐 부아도 대-기 부은갚네!
“자기들끼리 입 맞춰서 무슨 부정한 짓 할려고 그러지! 아직까지도 부정한 짓 할 것이 있는 갚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구만, 손만 대면 구린내가 나니 누구를 믿겠나! 잠잠해 질려면 여기저기서 꼬리를 물고 나타나니...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온 것이 아닌가?”
"저거들꺼정 아구지 마차-가 무어 다 해묵을라꼬 그라노!
안주꺼지도 해묵을끼- 있는가베...
와 그라는지 모리겠다 손만 대-모 꾸릉네가 나니 누굴 믿노!
잠잠해질라카몬 또 일-나고,
무순 이런 일이 꼬랑데기 물고 여어저어서 뚝뚝 불거지노.
간이 복장 밖에 티이- 나온기 아이가."
“간부 후보생 출신 서너 명이 뭉쳐서 일을 하니까 이런 일이 일어났다 아닙니까!”
"간보후보생 출신 서너키가 뭉치 가-꼬 일을 하이까네
맨-날 이런기 생겼다 아입미꺼!"
현재 소방본부장은 행안부에서, 소방본부 과장을 비롯한 소방서의 서장은 시장이 임명한다.
바로 지방공무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 모순으로 인사비리는 마음만 먹으면 항시 터져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마침 짜고 치는 화토판 같이... 언제 바르게 될까! 이제는 옆에 있는 소방관도 뽑고 돌아가면서 보직을 주면 될 것입니다. ”
"마츰 짜고 치는 화토판 가턴기라 언제 바라-질라카노.
인자는 자태 있는 소방관도 뽑고 돌아가면서 보직을 주면 될낌-미더"
“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옳게 하지 못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남 눈에 띄도록 잘하는 것인가! 불나면 불 끄고 아픈 사람 생기면 데리고 다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잊어버리려고 하면 일이 일어나니 소방서 이름 바꾸면 어떨까? ”
"하라카는 짓은 올키 안하고 못하라카는 짓은 넘새스럽게 눈에 띠-도록 잘하는기가!불나몬 불 끄고 아픈 사람 생기몬 대꼬 댕기는기 단 줄 알았는데 이리 얼킨줄 몰랐어예.
이자-뿔만하몬 일이 터지사이까네 소방서 이름 확 바까뿌면 어떠켓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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