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부산바다 <9> 민락 수변공원의 밤바다
열대夜에 떠난 바다잠행
민락수변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동료 다이버의 모습을 반수면 촬영했다. |
- 콘크리트로 된 543m 호안
- 수천 개의 테트라포드 틈에
- 해조류가 부착·서식하기 시작
- 안락한 보금자리서 휴식 취하던
- 꽃게 돌돔 성게 주걱치 무리 등
- '밤손님'에 깜짝 놀라 비상 태세
부산 바다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어디일까?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곳이 민락 수변공원일 거다. 유유히 넘실거리는 파도는 발아래로 부서지고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에서 광안대교로 이어지는 화려한 조명들은 좌우로 도열한 채 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바다에 비친 조명은 달그림자와 어우러져 잠시 일렁이는가 싶더니 파도가 되어 밀려온다. 이 모든 것을 머금은 바닷속이 보고 싶어졌다. 물론 밤바다 속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의 세계이지만 화려한 물 위 세상을 뒤로하고 완벽한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것은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테트라포드에 부착한 해조류들(2012년 3월 촬영). |
꽃게 |
쏨뱅이 |
공동기획 : 국제신문, 국토해양부 영남씨그랜트, 국립 한국해양대학교
군소 |
투명곤봉멍게와 식용멍게 |
무쓰뿌리돌산호 |
성게 |
주걱치 떼 |
갯민숭달팽이 |
민락수변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동료 다이버의 모습을 반수면 촬영했다. |
봄에 찾은 민락수변공원 바다속 모습이다. 테트라포드에 부착한 해조류들이 수변공원 바다속을 풍요롭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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