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藥이야기]
'활성산소'와 '항산화제'
격한 운동 후 체내에 남은 산소 피부 노화·장기 손상 등 '주범'
그런데 몸에 들어온 산소 중 2~3%는 몸 안에 남아서 산소끼리 부딪히면서 활성산소가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활성산소가 굉장한 파괴력을 발휘하면서
우리 몸의 세포와 단백질 DNA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한다.
또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한다.
노인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 반점(저승꽃)은 활성산소에 의한 피부 화상이며
이 같은 화상 현상이 뇌와 심장,콩팥,혈관 등 몸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노화라 볼 수 있다.
우리 몸 안에서 이런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것은
SOD라는 효소인데 망간 아연 구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연은 생선 해조류 버섯 돼지고기 등에,망간은 파인애플 견과류 난황에
많고
구리는 간 토마토 조개류 감자에 많다.
또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라는
항산화효소는 글루타티온이라는 아미노산과
브로콜리,파슬리,마늘,해조류,양파에 많은 셀레늄이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빨간,파란,노란색 등의 야채와 과일은 대체로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편이며
시금치와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E의 재활용에 도움을 준다.
사과는 대장 세포에 좋아 대장암 진행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며
포도는 염증 질환 유전자 활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데 껍질과 씨앗에 항산화 물질이 많다. 배는 발암 물질의 배출을 유도하며 폐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단감은 간암 세포 확산을 억제한다.
키위는 비타민C 함량이 사과나 배에 비해 30~50배가 많다.
보통 시중 약국에 나와 있는 항산화제에는 비타민C와 E 셀레늄,베타카로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들어서는 코엔자임 Q10이 기존의 항산화제에 비해 그 효과가 탁월하고 일상활동에 필요한 많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보조 효소제로 미국과 일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속에 있는 항산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그런데 여러 직업군 중에서 운동선수들의 평균 수명이 가장 짧은 것은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많은 활성산소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는 1주일에 5일 하루 30분씩 걷기를 권장한다.
운동 후 물과 과일을 먹으면 수분과 당분 공급에도 좋고 활성산소 제거에도
좋다.
또 교감신경계가 항상 과잉으로 흥분하는 사람들은
요가나 명상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활성산소 발생을 줄이는 비결이 된다고 한다.
김성희 해맑은 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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