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의 이바구(?)

<장기 기증>의 허와 실 1

금산금산 2015. 9. 23. 14:32

 

필자(筆者)2000년 12월 7일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신장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으며,

2003년 6월 12일에는 국립 장기 이식센타(KNOS)를 통하여

역시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간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저에게 일어났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필자(筆者)의 이야기>

 

기증한 후로는 나에게는 더 신경 쓸 것이 있었다.

그건, 우짜던동!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었다.

그래야, 아내의 반대에도 기증한다고 고집했던 것이 미안하지 않을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먹고 살기위해, 바빠서 잠시 건강에 대해 잊어버렸다!

세월이 흐른 간을 기증한 8 년 후!...

그러니까,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2011년6월20일 월요일.

전국 동시 생방송 <KBS연중기획> “시청자와 함께 생명을 나눕시다!”

제1부(동영상 참조) 를 마친, 몇일 후! 부터...

“시청자와 함께 생명을 나눕시다!”(동영상 참조) 아래주소를 <크릭하세요!~>

http://tvpot.daum.net/v/j0ZzrhpJEeM$



이상하게도 쉬 피로해지고, 입안이 헐고, 입에서 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어졌다.

흔히들, 상식적으로... “간(肝)”“피로”떼 놓을 수 없는 공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기증하였던 서울<아산병원> 장기 이식 센타에 전화를 했더니만!

담당자에게서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당시 상황을 요약하자면)...

筆者 : 서울<아산병원>에서 간(肝)을 기증했던 사람인데, 요사이 입안이 헐고

       입에서 짠물이 올라오고... 피로감이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아서

        간(肝)검사를 받아볼려고 하는데요!...

담당자 : 언제 기증을 하셨는데요?

筆者 : 예, 2003년 6월12<국립장기 이식센타:konos>를 통하여 하였습니다.

담당자 : 그래요? 2003년이라면, 약 8년이나 지나서...

        개인이 검사비를 부담하셔야 되겠습니다.

筆者 : 예?... 아니, 신장11년이나 지났는데 지금도 언제든지 신장검사

       받고 싶으면 돈 한 푼 들지 않아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통하여 검사를 할 수 있는데, 정부에서 주도한다는

        <국립장기 이식센타 : konos>에서는 그런 제도가 없는가요?

담당자 : 아뭏던, 저희들 입장으로서는 법(法)이 그러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筆者 : 그래요?... 그 법(法)이 무슨 법인데 그래요? 알겠습니다!


씁쓸한 심정으로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처음에 장기기증 한다고 할 때... 친한 친구들도 말렸고,

소위 농담조로 말하는 "나이롱 뽕 해서 딴 것도 아닌" 귀중한 장기인데...

아니!  아내“그거 할려면, 갈라 서자!...”고 하는 것을

       꼬셔서 간신히  장기기증을 했었는데......


筆者가 크게 아프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지!...

  만약에 아파서 병상에 누웠던 형편이라면!... 무슨 창피였을까요?

그 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 다음 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