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筆者)는 2000년 12월 7일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를 통하여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신장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으며,
2003년 6월 12일에는 국립 장기 이식센타(KNOS)를 통하여
역시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에게 간을 순수 기증수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저에게 일어났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필자(筆者)의 이야기>
무엇보다도 아내에게 감사한 것은,
이번 간 기증 때는 그렇게 심한 반대가 없었던 것이다.
사실!~ 신장 한쪽을 떼어줬어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그동안 한 번도 아파했던 것 없이 건강하였다.
다만... 아내의 걱정은, 나이도 있는데
그렇게 몸을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마음에서였던 것이란다.
우쨌던, 이번 간 기증은 별 어려움 없이 아내의 동의를 쉽게 받아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아내의 성격으로서는
필자(筆者)가 회복 때 까지 도저히 ‘간병’ 역할은 할 수 없고,
장기 이식센타에서 수술동의서에 도장만 찍어주고 집으로 간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난 좋았다!
어려움 없이 마지막 관문을, 쉽게 통과한 것에 나는 정말 기뻤다!
나는 예정대로, 서울 아산병원 관리 이식센타에서 모든 절차들을 끝냈었다.
‘신장 기증’할 때의 1주일이라는 검사기간과는 달리...
‘간’ 검사 기간은 짧았다.
3일전에 입원하여서...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6월 12일!~
참으로 필자(筆者)에게 있어서는 더욱 뜻 깊은 날이었다.
공교롭게도 우리 결혼기념일(1984년 6월12일)이었으니......
“돈[驐][㹠] [豚] [橔]!~~~
인간의 욕심은 마치 바다의 짠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은 더욱 심화되고,
결국에는 배탈과 흔미속에 냄새나는 화장실(교도소)을 찾는 일은 자연의 현상이 아니런가?
돈!~ 정말 돈이 무엇인지?...
일확천금의 돈이 있다 한들... 건강하지 못하다면 무엇 하겠는가?
우리 몸의 귀중한 장기들은 무엇으로도 사고 팔수 없는 귀중한 것이 아니런가?
돈!~ 돈이 그렇게도 좋다면...
차라리 그곳에 떼워 넣을수만 있다면?......
아니!~~
카 수리 센타에서 마음에 드는, 좋고 고급스런 필요한 부속들을 체인지 하듯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한다면(?) 이런 아픔에 처한 사람들이 없을건데......”
필자(筆者)는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말도 안되는 생각들을 하면서,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래도, 3년 전에 한번 수술을 한 경험이 있었던건지(?)
이번 간 기증 수술에는 나 자신 너무도 담담한 것 같았다.
---- 다음 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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