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바구

철로변 버려진 땅 '알찬 변신'

금산금산 2015. 11. 11. 16:21

철로변 버려진 땅 알찬 변신

 

 

 

부산시 특화 도시재생사업 결실, 동구패션비즈스퀘어 내일 개소

 

 

 

 

부산 동구 범일동 버려진 철로변(사진 왼쪽)이 패션비즈스퀘어로 바뀌었다. 부산시 제공

 

 

 

- 청년창업지원·주민 사랑방 역할

버려진 철로변이 지역 패션창업 지원 거점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부산시는 철로변 커뮤니티뉴딜 시범사업으로 동구 범일동 성남초등학교 인근에

패션비즈스퀘어 설치를 마무리하고 6일 오후 3시 개소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패션비즈스퀘어는 연면적 316㎡ 규모로

1층에 주민커뮤니티실 편집숍 창작스튜디오를, 2층에는 세미나실 촬영스튜디오 창업임대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철로변 유휴부지를 임대·활용한 창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전국 최초다.


패션비즈스퀘어는 앞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인근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운영된 이곳에는 현재 5명의 디자이너가 입주해 창업을 준비 중이다.


이 시설은 시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적은 임대료만 내고 창업과 주민 커뮤니티를 위한 지속 가능한

거점공간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토지 매입비가 없으며 연간 임대료는 250만 원이다.

 

이 사업은 동구 외에도 ▷사상구 덕포1동 덕포여중 ▷사상구 주례1동 온골마을

▷해운대구 우2동 종합시장 주위에도 추진됐다.

 

 다른 세 곳 모두 마을부엌, 주민쉼터 등의 형태로 현재 운영 중이다.

시 강신윤 도시재생과장은 "동구 패션비즈스퀘어가 섬유·패션 관련 청년창업 지원 거점공간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