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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시내버스' 부산 도심 누빈다

금산금산 2016. 2. 6. 20:09

'2층 시내버스' 부산 도심 누빈다

 

 

 

 

 

市, 과밀노선 연내 투입 검토

 

 

 

 

 

 

 

 

부산시가 시내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과밀 노선의 입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는 시티투어 버스에 2층 버스가 도입됐으나 대중교통용으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경기도가 2층 버스(사진)를 대중교통용으로 처음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부산에서 2층 버스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법적 검토 등을 거쳐 하반기에 시범운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입 대상 노선은 기장군 정관신도시와 부산 시내를 오가는 1003번, 1008번, 1010번 등이 유력하다.

이들 노선은 최근 정관신도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간대 버스 과밀로 불만을 사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과밀 상태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아직 검토할 부분이 많지만 2층 버스 도입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