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바구

부산 '시내버스' 15년 만에 디자인 확 바꾼다

금산금산 2016. 5. 17. 22:03

부산 시내버스 15년 만에 디자인 확 바꾼다




입력 : 2016-05-11 [08:47:37] | 수정 : 2016-05-12 [12:43:32]




부산 시내버스가 15년만에 새 디자인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15년 만에 시내버스 디자인을 바꾸기로 하고

최근 부산버스사업조합과 함께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기본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사업은 다음 달까지 디자인 초안을 개발하고, 초안을 대상으로

전문가그룹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께 최종 디자인(안)을 확정하게 된다.
 
확정된 디자인은 올 하반기에 출고하는 신규차량부터 적용한다.

시는 올해 안으로 200여 대의 시내버스에 새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년 이후 매년 280여 대씩 바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한다.

새롭게 바뀌는 디자인은 먼저 노선체계에 따라 버스 색상과 그래픽 패턴 등 외관 디자인을 달리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 노선도, 행선지안내판(LED) 등 디자인도 바꾼다.

이밖에 현재 버스노선별, 업체별로 제각각 부착하는 내부부착물에 대해서도 크기, 위치 등을 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디자인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시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받아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개선 용역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