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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축제 '불꽃쇼' 더 웅장해진다

금산금산 2016. 5. 17. 22:00

부산항축제 불꽃쇼 더 웅장해진다




27일 개막…공연시간 배 늘어







올해 부산항축제 불꽃쇼가 더 화려해진다.

부산시 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 부산항대교에서 20분간 불꽃쇼를 시작으로 '제9회 부산항축제'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쇼의 공연시간은 지난해 10분에서 올해는 20분으로 늘어났다.

2만 발의 불꽃이 부산항대교와 북항 재개발지 두 곳에서 쏘아올려진다.

부산항 대교 개통 기념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부산항축제 불꽃쇼는 애초 교량 안전 문제가 제기돼

무산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매년 광안대교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처럼 원도심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불꽃쇼도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았고, 시행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아 지난해보다 공연 규모를 키웠다는 게

축제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축제조직위원회는 매년 부산항축제 개막을 알리는 세리머니로 부산항대교 일원에서 불꽃쇼를 계속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불꽃축제처럼 부산항대교 불꽃쇼를 별도 행사로 분리해

부산 원도심 대표 축제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